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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사람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인생, 삶, 성공, 행복, 인연, 사회생활, 직장생활

by 강재상 Alex

항상 자기주도적 삶을 살아야한다고 이야기하면서 살아가고 있지만, 평생 살면서 주위에 어떤 사람들이 있었는지가 인생에 절대적이고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나마 내 선택이 좌우할 수 있는 것은 성인이 되고나서야 노력을 통해 주위 사람들을 일부나마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이마저도 그 전까지 쌓인 인연이 바탕이 되고 성인이 되어서는 뼈를 갂는 고통을 넘어서지 않으면 불가능하지만... 어렸을적에는 어른들이 "친구 잘만나야 한다"는 말씀하실 때 생각이 갇혀있는 편견의 산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살면서 그 말이 얼마나 중요한 말인지 깨닫게 되더라~ 누가 옆에 있는지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인지라 매번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기는 하지만, 서로에게 진정으로 힘이 되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들로 주변을 채우고 부정적인 영향이나 기운을 주는 사람들을 멀리하려고 노력하는데 매번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아서 사람에게 받은 감정의 상처나 피로에 대해 보답받는 기분이다.

암튼 구구절절 공감한다! 그런 면에서 난 행운아다. 그래서 항상 고맙다.



* 강연이나 수업에 대해서는 나 역시 이 글을 쓰신 분과 비슷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 성인이 된 사람을 억지로 밥을 떠먹여주는 것은 소용없다. 어차피 들을 생각도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무엇을 갖다줘도 서로 시간낭비다. 그래서 그런 자리는 아무리 돈을 많이 줘도 사절이다. 대신 그 반대의 경우는 무료라도 흔쾌히 간다.


이 글을 쓰신 분이 개인 경험이라며 쓰시긴 했지만, 돈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아니면 다 비슷하게 생각하더라. 나 역시 이 분이 기피하시는 곳은 안가고 있다. 그런 자리를 가봤자 서로에게 무례하고 무관심해질 수 밖에 없다. 얼마전에 강연자리는 아니었지만 한 자리에 초대받았는데 참석해서 분위기를 보고 나도 태도를 바꾼 적이 있다. 조신하게 앉아있다가 편안하고 거만하게 자세를 바꿨다. 참석자들을 보니 자유로운 분위기로 진행한다는 이유로 누워있거나 쓰러져있는 사람들도 있고 스마트폰에 노트북에 딴짓하면서 있는 사람들도 많았기 때문이다. 난 상대방에게 맞춰서 똑같은 태도를 취하는 스타일이라 거기에 맞춰줬다. 대접 받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과 상대방에게 그만큼 대접을 해줘야한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다 보니... 물론 그래서 욕 안먹을만큼 적당히 이야기해주고 적당히 받아줬다. 딱 거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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