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트렌드, 브랜드, 독서, 글쓰기
주위를 봐도, 출판사를 만나도, 리서치 결과도, 독서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책읽는 사람은 점점 더 줄어드는데 책을 쓰려는 사람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책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사람은 늘어나고 있다.
독서와 글쓰기가 일부 사람들에게는 '놀이'이자 '취미'처럼 장벽이 더 낮아졌다는 의미이다.
'책'을 매개체로 한 새로운 집단이 나타나고 있고 2년전부터 그 부분을 주의깊게 관찰하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독서가 과거처럼 전국민에게 권장되고 퍼지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지만, 현재 산발적으로 점처럼 퍼져있는 '책'과 '글쓰기'를 매개로 한 집단들이 하나의 거대한 군집으로 형성되어 특정한 색깔을 갖추고 시장에서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지금은 각각 떨어져있지만 이미 공통적인 특징들이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