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이 정말 많이 남는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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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정말 많이 남는 영화 중 하나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이다.
다른 거 다 필요없고 잘짜여진 액션과 화려한 비쥬얼, 흥분시키는 사운드와 사운드트랙까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액션 장면들은 그야말로 역대급의 볼거리이다.
특히 일렉트로와 스파이더맨이 처음으로 맞대결하는 타임스퀘어 장면은... 하... 이건 완벽한 예술작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지는거 없이 완벽한 스파이더맨 캐릭터, 그래서 스파이더맨 답지 않아서 멘붕을 만들어버리는,를 중심으로 연애질에 혼이 팔려 영화 전체적으로 로맨스 영화처럼 변해버리고, 소니의 과한 돈 욕심에 수많은 캐릭터들과 서브 플롯이 총출동해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연기파 배우들의 빌런 출연에도 불구 모든게 흐릿해져버리는 대참사가 되었다. 그 바람에 스토리가 어중간하게 뜬 상태에서 강제로 리부트, 더이상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나오지 못했다.

아쉽다...... 캐릭터의 본질을 이해하고 욕심만 버리고 만들었어도 걸작이 될 수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