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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재상 Alex Mar 11. 2018

최근에 나온 성룡영화 중 가장 성룡다운...

(노 스포일러) 영화 블리딩 스틸 리뷰, 영화, 성룡, 리뷰, 액션영화

블리딩 스틸, 최근에 나온 성룡영화 중 가장 성룡다운...   (평점 6.5/10)

블리딩 스틸과 이어서 리뷰를 쓸 '월요일이 사라졌다'까지 이미 영화를 본 지 2주가 되었는데, 중간에 일본여행을 갔다오는 통에 이제야 리뷰를 올린다. 잘 기억을 더듬어내서 써야할 듯. ㅠ.ㅠ




성룡 주연의 영화 블리딩 스틸은 그나마 최근에 나온 성룡 영화 중에서 가장 성룡 영화답다!
그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성룡영화에서 기대하는건 성룡만이 보여줄 수 있는, 성룡영화라는 느낌을 주는 액션스타일과 편집스타일에 있다. 최근에 나온 성룡 영화들을 보면서 중국영화 시장이 커지면서 중국영화들의 스케일도 커졌는데 그저 거기에 편승해서 단지 주연이성룡일 뿐 성룡영화다운 영혼이 없거나 열정이 없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거기에 영화 자체도 그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흉내내기에 가까워서 영화로서의 매력도 떨어지고 완성도도 참혹했었다.




하지만 블리딩 스틸은 확실히 성룡이 철치부심한 의지가 느껴진다. 물론 헐리우드 슈퍼히어로 영화들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듯한 설정이지만, 그걸 성룡 스타일로 풀었다. 전성기 성룡이 여전히 그리운 것은 사실이지만 마치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보는 것처럼 성룡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하얗게 불살른 것이 영화에 녹아있다. 

SF중국영화의 특성대로 과장과 오버가 많지만, 다른 중국SF에 비하면 많이 자제해서 거부감이 덜하다.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노력한 흔적도 많고. 

과거 성룡영화의 향수를 느끼면서 화끈한 액션을 즐기기 위한 킬링타임용 영화로 모자람이 없다.


블리딩 스틸 (Bleeding Steel , 2018) 

감독 장립가 
출연 성룡, 나지상, 오우양나나, 칼란 멀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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