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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재상 Alex Jun 13. 2018

쥬라기 월드 2편, 폴른 킹덤 2회차 (아이맥스3D)

(노 스포일러) 영화 쥬라기월드 폴른킹덤 리뷰, 공룡, 쥬라기공원

오늘 쥬라기 월드 2편, 폴른 킹덤을 2회차했다.
1회차를 보고 이미 리뷰는 올렸기 때문에 리뷰는 하단링크를 참고로 올리고 2회차 보면서 든 생각을 가볍게 쓰려고 한다. 1회차는 메가박스 코엑스 MX관 2D ATMOS로 봤고, 오늘은 CGV천호 아이맥스3D로 봐서 그 차이에 대한 이야기와 1차 리뷰에 못썼던 소소한 단상이 될 듯 싶다.

[참고 :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리뷰]

https://brunch.co.kr/@alexkang/739


메가박스에서 가장 내세우는 최고 영화관인 코엑스 MX관 2D ATMOS로 본 경험도 최고였다. 밝은 화면에 선명한 2D 영상 뿐 아니라 공간감과 입체감이 현존 최고라서 사운드가 중요한 영화 볼 때 곡 선택하는 ATMOS 사운드는 공룡영화에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했다. 더구나 호러 스릴러풍이니 방향성이 느껴지는 사운드는 강력했다.

그런데 오늘 아이맥스3D로 2회차를 하니 역시나 쥬라기 월드 2편, 폴른 킹덤, 공룡영화는 아이맥스도 제격이라는 생각이다. 3D라 확실히 2D로 볼 때보다 화면이 어두운 건 사실인데, 최근 무늬만 3D가 넘쳐나는 사기성 3D영화들과 달리 꽤나 섬세하게 3D효과를 구현했다. 앞으로 튀어나오는 3D 보다는 눈에 최대한 무리를 주지 않고 공간감이 느껴지는 3D였다. 초대형 스크린에 3D로 보니 현장감이 탁월했다. 사운드는 확실히 ATMOS 보다 둔탁한 감이 있으나 아이맥스 특유의 박력있는 사운드가 영화와 잘 어울렸다. 다만 화면비율이 아이맥스 비율 장면이 전혀 없어서 아래위가 잘린 듯한 느낌이 있다. 평소 신경 안쓸 수도 있으나, 영화 특성상 스펙타클한 장면이 많아서 조금 갑갑한 느낌이 든다.




어디서 본게 더 좋았냐고 묻는다면 말하기 참 힘들다. 양쪽 다 강점이 명확해서 말이다. 아이맥스 3D 화면에 ATMOS 사운드로 조합해서 본다면 그게 최고일 것 같다는 바램 정도. 사운드는 정말 취향인데, 파워풀한 아이맥스 사운드도 좋아하지만, 섬세하고 입체감 있는 ATMOS 사운드를 더 좋아한다.

※ 쥬라기 월드 2편, 폴른 킹덤에서 어색하고 아쉬운 사소한 그 무엇은? 여자주인공이 1편에서 티렉스 보다도 무서운 하이힐 파워를 보여주며 잊을 수 없는 가장 인상적인 설정 중 하나였는데, 2편에서는 하이힐 런닝을 볼 수가 없다. ㅠ.ㅠ

※ 쥬라기 월드 2편, 폴른 킹덤 포스터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포스터가 있는데, 티렉스가 헬기에서 내린 사다리를 물고 있는 포스터다. 화면 구성과 카피까지 깔끔하게 떨어지면서도 강렬하다. 그런데 궁금했던 것은 예고편만 생각하면 그 포스터가 멋지긴 한데 참 뜬금없다고 느꼈는데, 영화를 보고 나면... 그 포스터가 왜 나왔는지 고개가 끄덕여진다. 영화 역사상 가장 멋진 오프닝 장면 중 하나가 될 듯한 쥬라기 월드 2편, 폴른 킹덤의 오프닝 장면과 관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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