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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재상 Alex Oct 09. 2018

미디어 커머스와 콘텐츠 프로바이더 END

스타트업, 알렉스넷, 패스파인더넷, 창업

작년말부터 조짐이 보였는데, 지금 겉으로 가장 핫해보이는 스타트업 미디어 커머스와 스타트업 콘텐츠 프로바이더는 단언컨데 이미 끝났습니다. 회사수익과 고객신뢰 측면에서 이미 조정기간에 들어갔다고 판단됩니다. 예전에 완전 붐이었던 온라인 패션 쇼핑몰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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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이름까지 거론하면서 이야기하긴 어렵지만  (글의 의도와 달리 저격글이 될 수 있어서), 일단


1) 미디어 커머스와 콘텐츠 프로바이더를 하고 있는 업체들의 매출과 수익을 보면 투자금 없이 해내는 곳은 거의 없고 매번 유행을 타면서 한두 업체들이 번갈아 스타가 됩니다. 꾸준히 사업지속을 제대로 해내는 곳이 아직 없고, 그나마 이미 스타트업을 넘어서서 대규모자본과 노하우를 축적해서 대기업으로 주도권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2) 제품과 서비스 자체의 퀄러티가 최소한 기본 이상이어야 미디어 커머스던 콘텐츠 프로바이더던 유통채널이자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수간으로서 작동을 하는데, 자극적이거나 재미를 추구하며 저퀄러티나 저가 제품/서비스들을 그야말로 '포장'해서 팔다보니(더구나 SNS는 광고제약이 약해서 독하게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지난 몇년간 고객들이 그 채널들을 통해 산 제품/서비스에 대해 신뢰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3) 여기에 완전 유행에 진입장벽이 낮아서 너도 나도 미디어 커머스와 콘텐츠 프로바이더에 진입해서 극한 레드오션이 되니 저가경쟁에 수익성은 더욱 최악이 되고 그러다보니 더 독한, 더 싼, 더 과장하는 악순환이 되고 있습니다.

예전 온라인쇼핑몰 붐이었을때와 똑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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