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약한 몸으로 열일하는 귀신이 불쌍해보이는 무난함...

(노 스포일러) 영화 마라 리뷰, 공포영화, 악몽, 마라

by 강재상 Alex

마라, 허약한 몸으로 열일하는 귀신이 불쌍해보이는 무난무난한 공포영화 (평점 6/10)




영화 마라는 특별한 강점도 특별히 튀는 단점도 보이지 않는 공포영화다. 가위눌림과 악몽을 잠들었을때 돌연사 시키는 귀신(?) 혹은 악마와 연계시킨 소재는 새롭진 않지만 매혹적이다. 이 매력적인 소재를 무난무난하게 풀어냈다는 점이 아쉽다. 악몽하면 나이트메어 시리즈의 프레디가 떠오르듯이 21세기에 새로운 아이콘을 만들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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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영화 마라의 완성도가 엉망진창은 아니다. 나름 긴장감도 조성하고, 나름 스토리라인도 명확하고, 나름 말도 맞춰서 흘러간다. 완벽하다 할 수는 없지만, 공포영화로서 이 정도 정돈해서 진행하는 건 공포영화의 본분, 즉 제대로 무섭게만 해준다면 최소 이야기 때문에 욕먹을 일은 없을 수준이다. 문제는 공포감을 조성하는 건 어쩔 수 없이 귀신의 역할이 큰데 귀신의 카리스마가 약하다. 등장 전까지 분위기 어느정도 잡는데 등장 이후 오히려 긴장감이 떨어지는 아이러니라니... 깡마르고 힘 없어 보이는 귀신이 자기 몸 하나 간수하기에도 힘겨워보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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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모범생이 모범적으로 이제까지 나온 공포영화를 열심히 공부하고 만든 느낌이다. 기승전결이 기승승승으로 만들어진 것도 어찌보면 영화작법이 아니라 미친척하고 질러주는 광기가 없어서가 아닐까 싶다. 더구나 공포영화인데 말이다... 여전히 악몽, 나이트메어는 프레디가 지키고 있을거다!





마라 (Mara , 2018)

감독 클라이브 톤지
출연 올가 쿠릴렌코, 하비에르 보텟, 랜스 E. 니콜스, 로지 펠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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