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보다 괜찮은데? 시간 잘 가는 지적인(?) 액션

(노 스포일러) 영화 더 이퀄라이저 리뷰, 액션영화, 영화평

by 강재상 Alex

더 이퀄라이저, 생각 보다 괜찮은데? 시간 잘 가는 지적인(?) 액션 (평점 7/10)

영화 더 이퀄라이저가 처음 나왔을 때, 테이큰 시리즈 붐을 타고 나온 그저그런 액션영화 중 하나로 보여서 그냥 스킵했었다. 덴젤 워싱턴과 클로이 모레츠 주연이라고 하니 한 소녀를 위해 목숨 거는 남자 이야기인 덴젤 워싱턴의 전작이 겹치기도 했고. 수년이 지나 우연히 케이블TV로 본 더 이퀄라이저는 생각 보다 괜찮았다. 나이 먹은 중장년 아저씨나 할아버지 근처 아저씨들의 흔하디 흔한 노익장 액션 영화 중 하나는 맞았지만, 그 사이에서 명확한 차별화 요소를 가지고 있었다. 또한 클로이 모레츠 때문에 동시부여가 되서 부조리한 세상과 싸우게 되기는 하는데 딱 그 선이지 그 이상 클로이 모레츠와의 교류는 전혀 없다. 오히려 전반부에 클로이 모레츠가 나오고 이후 엔딩까지 한장면도 안나와서 당황했다.



1411511236000-AP-FILM-REVIEW-THE-EQUALIZER-67450490.jpg
equalizer.jpg
keyart.jpg


더 이퀄라이저의 차별점은 전설의 미드 맥가이버 스타일이라는 점이다. 머리를 써서 주위 기물들을 활용해서 악당들을 제압하는데 그 조합은 무한대에 가깝다. 더구나 맥가이버처럼 무언가 만들어내면서 해결하기도 하지만, 정말 단순하게 기물 자체로 악당들을 간단히 죽여버리기도 하기 때문이다. 주인공이 근무하는 마트에 그렇게 살인무기가(?) 많을 줄은 몰랐다. 그리고 평범한 액션영화처럼 보이지만 다수를 위해서 불의와 싸우게 된다는 점에서 현실판 슈퍼히어로로 주인공을 묘사하는 것도 색다르다. 만화 보다 더 만화처럼 느껴지게 되는 지점이다, 분명히 현실 속 리얼액션에 가까운데 말이다. 이 두가지 차별점이 나이 먹은 아저씨들, 할아버지들이 나오는 흔한 중장년 액션무비, 이제는 하나의 장르로 되어버린, 속에서 더 이퀄라이저가 볼 만한 시원시원한 액션영화가 된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1_sJm_cAA2y1sTZxZxyWoDnQ.jpeg
rawImage.jpg
The-Equalizer.jpg


올여름 미국에서는 속편이 나와서 나쁘지 않은 흥행을 기록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참에 속편도 이어서 봐야겠다.


더 이퀄라이저 (The Equalizer , 2014)

감독 안톤 후쿠아
출연 덴젤 워싱턴, 클로이 모레츠, 마튼 초카스, 데이빗 하버



MV5BMTQ2MzE2NTk0NF5BMl5BanBnXkFtZTgwOTM3NTk1MjE@._V1_.jpg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퀸 노래의 힘만으로 감동의 눈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