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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스케이프 Jun 15. 2022

절대적 미국감성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시승기

"캐딜락"

개인적인 생각으로 미국 고급차의 대명사 아닐까 생각 됩니다. 

물론 실제로도 미국가서 박물관을 가거나 길에서 만나면 

그들의 캐딜락 사랑은 보통이 아니라는걸 알 수 있는데요 

그 정점에 있는 차가 바로 에스컬레이드 입니다.  그 동안 국내에는 숏바디 모델만 수입되었지만

올해부터는 ESV (Escalade Stretch Vehicle) 모델도 정식으로 수입이 시작되었고 

저도 드디어 시승을 해봤습니다.

에스컬레이드와 에스컬레이드 ESV 의 전장은 꽤 차이가 납니다. 

눈으로 보면 ESV의 존재감이 꽤 압도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시승한 모델은 스포츠 플래티넘 모델입니다.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과의 차이라면 크롬 몰딩을 모조리 블랙으로 처리한게

외관상의 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올블랙의 매력은 측면을 조금 더 부각 시킬 수 있는 앵글로 촬영을 하면 그 존재감은 확실히 드러납니다.

근데 개인적으로는 크롬이 있는게 자연스러운 기분이 드는건 캐딜락이기 때문일까요?

ESV 라는걸 확실히 알 수 있는 측면. 깁니다..매우 길고요~ 사진상에서 보이는것 처럼

주차칸을 가로로 3칸을 끝에서 끝까지 채울 수 있겠더라구요


네모반듯한 솔직한 리어...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권위적으로 보이는 수직적 테일램프.

전면도 거의 네모처럼 생긴 디자인이고 세로로 길게 뻗은 DRL이 후면부와 마찬가지로 

권위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후드 높이가 꽤 높아서 운전석에서 키 작은 아이는 

보이지 않는 위험함도 있지만 전방 카메라 덕분에 걱정은 없습니당.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의 실내 입니다. 굉장히 고급스러워졌습니다. 

이전 세대의 실내도 나쁘지 않았지만 신형과 비교하면 매우 투박스러워 보일정도 입니다. 

디자인도 그렇지만 실내 색상이 정말 이쁘네요.

LG의 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하여 매우 선명하고 깨긋한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계기판에 전방을 계속 보여주는 모드가 있기때문에 좁은 골목같은 곳이나 

사람이 많은 곳을 지날때 키가작은 보행자도 확실히 볼 수 있습니다. 

기본 메뉴 화면도 상당히 큼직큼직하고 선명하니까 조작이 쉽고 기능 구성도 직관적입니다. 

미국차들이 보면 기능을 사용함에 있어서  복잡한 구성을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에스컬레이드는 디스플레이 일부분만 쓰는게 아니라 이렇게 거의 끝까지 아주 알차게 사용을 합니다.

다만 애플카플레이같은 외부 기능을 쓰는 경우에는 요렇게 나옵니다. 

리어뷰 카메라 화질도 완전 굿! 예전에 이거 리어뷰 카메라 처음 봤을때 정말 신세계 였습니다.

개인적인 단점이라면 야간에 뒤에서 차가올때 빛이 번져서 무슨 차인지 한번에 식별이 쉽지 않습니다.

사실 별로 중요한 포인트는 아니긴 한데 왜 그런거 있잖아요 차 불빛만 보고 뭔차인지 딱 알 수 있는 그런 느낌!

변속레버는 모든 캐딜락은 공통적으로 사용을 하는 그 디자인 입니다. 

사용하기 편리하고 굳이 바꿀 이유가 없으니 모든 모델이 다 동일한 레버 디자인을 사용하고 있겠지만

에스컬레이드 만큼은 나름 플래그쉽인데 별도의 디자인으로 했어도 좋을 뻔 했습니다.


무드조명 일명 엠비언트는 커스텀조합은 안되고 정해진 프리셋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앰비언트 없으면 좀 옛날 차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에스컬레이드 ESV의 2열공간 입니다. ESV 라고해서 특별히 2열이 더 넓거나 한건 아닙니다.

3열 까지 여유롭게 쓰면서 트렁크는 일반 SUV 정도로 쓸수 있기때문에 커진(?) 모델이죠.

2열위한 모니터가 1열 헤드레스트에 붙어있습니다. 화질도 좋아요 다만 폰에 있는 화면이 무선으로

미러링 되진 않아서 HDMI나 USB로 연결을 해줘야 뭔가를 시청을 할 수 있습니다. 

1열 헤드레스트에는 이렇게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서라운드 확실합니다.

애플뮤직에서 돌비 지원되는 음원들 들어보면 기가막히는 현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1열에서 바라본 2열과 3열 공간입니다. 확실히 3열이 상당히 여유로와 보이죠?

근데 차가 이렇게 큰거에 비하면 2열 레그룸이 약간 아쉽습니다. 

3열에 앉아서 바라본 2열과 1열의 모습. 지방 출장때 2열에 좀 앉아서 고속도로 달려봤는데요

레그룸이 조금만 더 넓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슬라이딩이 되지만

조금만 더 뒤로 갔어도 좋을것 같았습니다.

서울<->영암 왕복 고속도로 연비는 7km/L 입니다. 기름통이 99.6리터인가? 하니까 

요즘같은 고유가에는 솔직히 돈많이 버는거 아니면 부담스러울 정도?

승차감은 뭐 말하면 입아픈 정도로 좋습니다. 마그네틱 라이드 + 에어서스 조합인데 나쁠수가 없죠

구름위를 가는것 같은 승차감이에요..



차가 커서 그런지 1열과 2열은 스피커?로 대화를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활성화 시키고 대화를 하면 자동으로 목소리를 감지해서 약간 동굴? 처럼 소리가 크게 들리는 

신기한 기능이였습니다. 1열에서 3열이랑 대화하는건 봤는데 1열 2열 대화는 첨 봤습니다.

애초에 시승기나 리뷰를 하려고 타고 나간차가 아니지만 오랫만에 장거리 주행 경험이라서 

살짝 컨텐츠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본 컨텐츠는 캐딜락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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