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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스케이프 Jun 23. 2022

1회충전,414km 쉐보레 볼트EV.

쉐보레 볼트 시승기

쉐보레 볼트ev가 페이스 리프트 (부분변경)을 통해서 돌아왔습니다. 

이전 모델도 못생긴건 아닌데, 부분변경 모델이 확실히 이뻐졌습니다.

하얀색 차제색상인 경우에는 스타워즈의 스톰트루퍼랑 뭔가 비슷한 느낌도 있고

하여간 미래적인 느낌 입니다.

좀더 간결해지고 명확해진 라인들 덕분에 볼드한 캐릭터라인이 명확하게 보입니다. 

미래적이면서 약간 쎄보이는 앞모습이 완성되었네요. 차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저 라인은 

쉐보레나 캐딜락에서 볼 수 있는 특징입니다.

강력한 앞모습과 달리 뒷모습은 평범한듯 생각되서 아쉽습니다. 기존 모델의 바디를 그대로 두고

등화류의 디자인만 변경해야 되는 제약이 있을거라 생각되는데요 그런것 치고는 상당히 잘 한것 같아서

뒷모습이 특히 아쉽습니다. 조금 더 강한 느낌이 있었다면..


쉐보레 볼트EV의 주간주행등 (DRL) 그리고 전조등 모두 LED 라서 에너지 절약도 되고 

야간 시야 확보도 좋습니다. 

요즘 유행인 주간주행등이 위로 올라가는 형태를 따라 해서 그런지 최신차 같습니다.

실내는 은근바뀐듯 아닌듯 한데 구형과 대놓고 보면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제가 구형 모델 실내 사진은 

찍어놓은게 없어서 오피셜 이미지에서 일부 캡쳐해봤습니다. (아래)

상단의 디자인은 거의 같지만 디스플레이 아래쪽은 완전 바뀌었습니다. 변속기 디자인도 변경되고 

센터 콘솔이 2층으로 되어 아래쪽 공간을 수납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기차의 장점을 

살리는 디자인이죠~  신형 볼트EV의 실내색상도 좀 밝은톤으로 수입되면 좋은데

전부 블랙 단일 칼라인것도 아쉽네요. 

쉐보레 볼트는 사실 그렇게 작은 차는 아닌데 약간 작아보이는 (?) 느낌의 디자인입니다. 

그래서 2열도 좁은거 아닌가? 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막상 문을 열고 보면 굉장히 여유가 있습니다.

2열이 약간 높고 레그룸도 충분한 여유가 있어서 장거리를 가도 문제가 없습니다. 

등받이도 적당히 편한 각도로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주행거리는 기본이 414km라고 되어 있지만 운전자의 운전습관에 따라서 유동적인게 전기차들의 

특징입니다. 계기판에 표시되는 주행가능거리는 바로직전의 주행데이터를 토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화면에 표시된 주행거리보다 적게 탈수도 있고 더 탈수도 있습니다.  4천만원대 전기차에서 400km가 넘는 주행거리를 가진차는 흔하지 않아서 가격대비 메리트가 상당히 좋은 차라고 생각 합니다.

컴팩트한 바디에서 오는 훌륭한 핸들링 성능 그리고 넉넉한 실내공간 플러스로 긴 주행거리~ 

보조금을 받으면 3천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하니 전기차를 처음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볼트도 한번 타보시라고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도로를 주행하면 핸들링도 좋고 직진성 뭐 두루두루 좋지만 약간 아쉬운건 

서스펜셔이 약간 딱딱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방지턱 넘을때 상당히 통통 튀는 느낌...적응의 문제라서 실제로 소유하고 운행하다보면 

와닿을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반자율 주행이 있긴 한데, 차선 중앙 유지하는 기능은 없고 넘어가지 않게만 해주는 정도인데요

이건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이라 반자율주행 활성화 후에 손을 놓고 운전하는 분들이 매우 위험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러기에 안전에 더 집중을 하기 위해서 손을 핸들에서 놓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인 쉐보레 볼트가 아직까진 

나은거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좀더 깔끔해진 공조장치 컨트롤러와 버튼 타입의 변속기 그리고 기본 앱화면과 에너지 모니터를 하나씩 

찍어보았습니다. 에너지 디스플레이 같은 경우는 크게 볼일이 없을것 같긴 한데 많은 전기차 , 하이브리드 차에 다 있더라고요...굳이 저걸 보면서 운전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스티어링에도 블랙보타이가 붙어 있습니다. 굳이 여기까지 블랙을? 싶긴 합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저는 블랙 보타이가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오리지날이 제일 이쁜것 같아요.

헤드라이트 다이얼 역시 스티어링 왼쪽에 따로 빠져있습니다. 오토로 설정해 놓으면 거의 만질 일이 없죠.

에어백은 매우 중요하니, 경고등이 룸미러 바로 위에 있어서 못볼수가 없습니다.

넉넉한 주행거리 , 컴팩트(?)한 디자인 , GM 최신 디자인을 입은 외관 다양한 편의장비 등 

처음 입문하기에 가장 완벽한 전기차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시승을 마치고 리뷰를 쓰는 지금 이 시점에

매우 강하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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