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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스케이프 Oct 21. 2018

커피향 가득한 사람들의 만남
Cars & Coffee.

제가 커피는 잘은 모르지만, 커피도 원두의 종류가 참 다양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람들도 참 다양한 취향을 가지고 있지요.그런 사람들이 "자동차" 라는 큰 타이틀 아래에

계급장 떼고 만나서 허물없이 지내는 순간이 있습니다.


바로  카즈앤커피 서울 (Cars&Coffee Seoul) 행사 입니다

몇년정도 지속되어온 모임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저는 처음 참여한게 올해 초 쯤에 한번..

그리고 어제 (10월20일) 참여를 하였습니다. 


이 행사는 차종 불문,지역불문, 성별불문 아무 제한이 없습니다. 

그냥 차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부담없이 모이는 이른 아침에 시작되는 행사 입니다. 

새벽6시 정도에 시작해서 10시까지 인데 (공식적으로) 보통 9시전에는 헤어집니다.

다들 가정이 있는 분들이 많다보니 (저처럼 ㅎㅎ) 아이들 일어날 시간에 맞춰서 돌아가야죠 ㅎ


저도 작년에 미국에 있을때 Rolling Hills라는 지역에서 열리는 Cars &Coffee 를 방문 한적 있었는데

차량의 다양성은 당연히 떨어지지만 그 분위기라는것은 똑같다고 느껴집니다.

미국 Cars&Coffee방문 한 포스팅은 곧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른 아침이지만, 슬슬 지인분들이 도착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원래 갈까 고민을 하다가~ 간만에 얼굴을 뵈러 왔습니다.

이렇게 아침해가 떠오를때 카메라 셔터를 눌러보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게으른 제 자신을 다시한번 반성을 해보고.....

여의도 공영주차장에서 하는 행사인지라, 그냥 아무 주차칸에 세워놓고 사람들 모인곳으로 오면 

되십니다. 그룹드라이빙이라던가 행사 차량끼리 주차장을 점유한다거나 그런 무질서는 없습니다.

조용히 오셔서 주차하고 왁자지껄 차 얘기 한바탕 할 뿐입니다.

K-CAR (구 SK엔카 직영) 의 지원으로 이렇게 라면과 우유 쿠폰을 받습니다. 

편의점에 가서 쿠폰 보여주시면 원하는 라면과 계란 그리고 우유를 가지고 나와서

지인분들과 적당한 테이블에 앉아서 아침 댓바람부터 라면 드시면 됩니다 ㅎㅎ

아침 강바람을 맞으면서 먹는 라면은 꿀맛이더군요 :-) 저는 신라면 블랙을 먹었습니다.


다이하츠 코펜 오너분들은 이렇게 모여서 주차를 해 주셨네요.

북미형 S2000덕분에 미국느낌 물씬 나는 사진이 되었네요.

한국에서 참 보기 힘든 차량이 되어버렸네요 ...갖고 싶은 차량입니다.

영국계 한국 스포츠카 기아 엘란도 오랫만에 보네요.. 예전에는 참 많이 보였는데 

이제는 그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어서 안타깝습니다.

다들 모여서 오손도손 이야기 꽃을 각각 피우고 있습니다. 이런 자리를 통해서 

몰랐던 분들도 새로 알게 되고, 새로운 정보도 얻고 일석이조 입니다.

지인분들의 알파로메오들 입니다.

둘다 정말 보기 힘든 차량들 입니다. 

이태리 스포츠카는 갖고 싶지만 쉽게 가질 수 없고

열정이 없다면 더욱 유지하기 힘든것 같네요.

알파로메오 스파이더의 디자인은 지금 봐도 끝내주네요.

이 차량은 조만간에 따로 촬영을해서 제대로 소개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브리티쉬 레이싱 그린 색상의 재규어 F타입. 

카즈앤커피 행사에서는 매 행사마다 포스터를 무료로 나누어주고 있습니다.

포스터의 디자인은 계속 바뀌구요, 그걸 모으는 재미도 솔솔하다고 생각되는데

이 줄은 포스터를 받기 위한 줄 입니다. 저는 포스터 받아도 붙일곳이 없어서 패스~

정말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이태리 차량들 4대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알파 2대 란치아 2대. 맨끝에 제차 까지 포함하면 

패전국 차량들 모임 되겠습니다. (-__-);;

알파로메오 스파이더의 디테일~ 

지인분이 이번에 새로 구매하신 V8심장을 가진 540i 입니다. 

저도 이 모델로 540은 첨봤습니다. 색상도 굉장히 이쁘네요.

휠도 차랑 잘 어울리구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참가자분들의 차량인지는 구별이 전혀 안되지만

그래도 즐겁습니다 ㅎㅎㅎ 파랑색 차량들이 시선을 잡아 당기네요.

이 차량도 친한 형님이 새로 사진 스포티지 1세대 입니다. 프론트 범퍼에 구조물이 따로 붙은걸로

보아선 완전 초기형은 아닌것 같습니다. 완전 초기형은 쇠로된 구조물이 없이 출시되었다가 

터프해 보이지 않는 다는 여론 때문에 나중에 다시 붙여서 나온걸로 기억합니다.

이 차량도 조만간 따로 구경 & 촬영을 해서 포스팅을 할 생각입니다.

주행거리도 짧고 상태가 엄청 나게 좋습니다.

아흐..제가 제일 좋아하는 차량을 만났네요...바디라인, 색상, 휠 디자인 어느것 하나 

아름답지 않는 구석이 없네요..크흐....

지금봐도 이쁜 뒷태의 R170 SLK. 

벨로스터 N도 가까이서는 처음 봤는데, 갖고싶을 정도로 군침 도는 차량이네요.


이번 카즈앤 커피 행사를 못 오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면 좋겠네요.

다음 번 행사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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