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할때 웃음나는 차, 쉐보레 뉴트랙스 시승기
쉐보레 뉴 트랙스 액티브 시승해보니..
최근 가장 핫하다고 할 수 있는 쉐보레 뉴 트랙스 액티브 모델을 시승을 했습니다.
나름 빠르게 시승을 했지만, 개인일정상 조금 늦게 업로드 되네요..
쉐보레를 향한 마음을 담아 사진도 좀 신경써서 찍느라 보정작업도 시간이 걸렸습니다.
쉐보레 뉴 트랙스 액티브의 디자인은 최근 출시되고 있는 쉐보레 차랴들의 앞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공격적이고 스포츠카인 카마로와도 어딘가 닮아 있는 앞 모습입니다.
직선위주의 굵직한 선들이 가득이라서 보는 즐거움도 좋고, 사진 찍을때도 즐겁습니다.
처음에 뉴 트랙스의 후면이 조금 어색해 보인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실물로 보고
또 자주 보다보니 이쁘게 보이네요. 차량 좌우 끝까지 몰아붙인 후면램프 덕에 차가 넓고 낮아 보입니다.
전장 4,540mm
전폭 1,825mm
전고 1,560mm
축거 2,700mm
사이즈는 도심운행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봐도 될 정도의 사이즈 입니다.
주차하기 편하고 승객공간 편안하고 트렁크도 꽤 넓고 아주 딱이야! 가 절로 나오는
그런 사이즈와 공간 구성!
주행할때 차와 하나가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사이즈라서 운전할때 기분이 좋습니다.
쿠페형 SUV를 표방하지는 않지만 사진으로 보시기에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라인이 상당히 좋다는걸...깍두기 마냥 싹뚝 짤린게 아닌 뒤로 갈 수록 잔뜩 엉덩이에 힘을 주고 있는
것 같은 그런 디자인.
잘 보이진 않지만 시트 헤드레스트에 액티브 레터링이 새겨져 있습니다.
쉐보레 뉴 트랙스의 배기량은 1.2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이 달려있습니다.
저 RPM부터 중간영역까지 풍부한 토크감 덕분에 가속 주행 및 추월 주행이 쉽습니다.
물론 배기량의 한계는 명확히 있다보니 풀악셀로 밟기보다는 스무스하게 악셀을 밟아서
가속을 하는게 훨씬 더 기분좋은 가속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승차감도 개인적으로는 아주 좋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약간 하드한 셋팅이라 특정 상황에서는
통통 튄다고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젤리 같은 느낌의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과격한 코너링도 몇번 해보았는데요, 롤링이 있긴 한데 기본적으로 낮은 전고를 가지고 있다보니
자세가 흐트러지는 정도는 전혀 아닙니다. 적당한 출력의 패밀리카 치고는 상당히 재미있는
주행감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출력이 더 높은 고성능 버전이 있었어도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처음에는 이상해보였지만, 신의 한수 같았던 후면 램프! 보면 볼 수록 매력있어요!
실내는 운전자 중심으로 되어 있습니다. IP상단 디스플레이가 운전자쪽으로 완전히 틀어져 있어서
운전자는 상당히 편합니다. 그 각도를 좀 표현해 보고자 사진을 요렇게 한번 찍어봤는데요
이게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네요 *_*
요즘 필수인 반자율 주행도 충실히 다 있고요, 애플 카플레이도 되는데 심지어 무선입니다~
그리고 공조기는 터치가 아닌 물리적인 버튼으로 제공이 되서 사용하는데 너무 편리합니다.
실용적인 부분으로 따지면 미국차들이 최고 아닐까 생각 합니다.
2열 공간도 나쁘지 않습니다. 어느정도 공간감을 보여드리고자 3세 아이용 카시트를 걸어놓고
촬영을 해 보았는데요 초등학생 정도의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패밀리카로 쓰기에도 전혀 무리없습니다.
승차감 부분은 제가 뒤에 앉아서 주행을 해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시트의 쿠션감을 봤을때는
보통 수준의 승차감일거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공조기의 디자인과 색감도 쉐보레 뉴 트랙스 액티브만의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 합니다.
RS와는 칼라도 조금 다른게 특징입니다.
쉐보레 뉴 트랙스 액티브 시승기를 마무리하며...
개인적으로 시승을 하고 반납을 할때 아쉬움이 드는 차가 간혹 있는데요
쉐보레 뉴 트랙스가 그런 차 였습니다. 조금 만 더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만큼 주행할때 기분이 너무 좋았고 컴팩트한 그 크기가
맘에 들었습니다. 제가 만약 차가 없어서 구매를 해야 한다면 아마 비슷한 등급의
차들 몇개를 선정해 놓고 고민을 하겠지만 높은 확률로 트랙스를 구매하지 않을까
싶네요...정말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