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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AUTO GRAPHY

가솔린 심장의 SUV
르노삼성 QM6

by 카스케이프

Photo. CAR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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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보기 드문 색상의 차를 잠깐 촬영할 기회가 생겼었습니다.르노삼성의 QM6 휘발유 차량인데

아미시스트 블랙 색상 차량이었습니다.많은 분들이 가솔린 SUV는 어색한 조합이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이제는 그런 편견 같은 것도 좀 버려야 할 시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요즘 SUV들은 다이어트들도

잘 해서 몸무게도 그렇게 무겁지 않아 연비도 생각보다 괜찮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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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시스트 블랙이라는 색상이 사진으로 표현하기가 굉장히 애매한 색입니다.블랙인데

빛을 받으면 보라색으로 보이는...굉장히 고급 도료입니다.

르노삼성이 예전부터 차량 색상은 정말 잘 만들었지요..아미시스트 블랙이라는 게 상표권 같은 게 있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맥라렌 옵션 설정할 때 보면 똑같은 명칭 "아미시스트 블랙" 으로 색상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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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는 보랏빛이 많이 돌지만, 실제로는 조금 더 어둡습니다.사진빨에 속으시면 곤란..ㅎㅎ

QM6는 SUV 치고 매우 잘 생긴 차량이라고 생각합니다. 크기도 너무 과하지 않고 적당하고요..

이 크기가 작다고 느끼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운전하기 딱 좋은 크기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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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태양광 아래에서 마주하는 아미시스트 브랙의 색상은 이것과 비슷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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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오는 르노삼성 (르노) 차량들은 얼굴이 다 비슷한 디자인으로 통일돼서 나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QM6도 다른 르노 모델들과 같은데요, "ㄴ"형태로 길게 내려오는 LED 데이라이트가 차를 더 안정감

있어 보이게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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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없는 차가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적용되고 있는 LED 헤드라이트. 에너지 소비도 적고, 더 많은 빛을 만들어내는 라이트입니다. 하이브리드나 전기차와 만나면 찰떡궁합인 라이트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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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사이드뷰의 심심함을 없애려고 만들어져 있는 것 같은 에어밴트처럼 보이는 장식물.실제로 구멍이

뚫려있으면 좋겠지만, 뭐 여러 가지 소음도 발생하고 그래서 NVH면에서는 마이너스 요소 일수도 있으니,

장식으로 만들었을 거 같기도 한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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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이런 타이어까지는 찍고 싶지 않은데, 다들 찍길래 저도 찍어봄.

한국타이어 크루젠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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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역시 외관과 마친가지로 매우 잘 디자인되어 있습니다.더 좋은 소재로 디테일만 좀 더 손봤다면

고급 수입 SUV라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쓰기 좋은 구성으로 잘 되어 있습니다.

모든 기능이 모니터로 제어되는 차량들은 전체적으로 다 반응이 느려서 조금 그게 불만입니다만...

쓰다 보면 적응되는 부분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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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처럼 핸들이 정말 딱! 핸들만 있는 게 아니고 그래도 얘는 뭔가 쓸모 있는 버튼들이 붙어서 편의성을 증가시켜줬습니다. 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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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 손잡이 뒤쪽의 우드그레인 윗부분이 무드등이 들어옵니다 밤에.. 그래서 은은하게 분위기 좋아요.

요 부분 디자인도 상당히 심플하고 멋지다고 생각되네요~ 전체적으로 QM6는 모든 부분의 디자인들이 다 좋은 것 같아요. 눈에 확 들어오는 건 없지만 그렇다고 확 거슬리는 것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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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자리는 매우 좋습니다. 1열 시트에 비해 2열 시트가 조금 높아서 (르노삼성차들이 전체적으로 비슷함)

뒤에 앉아도 전방 시야가 좋고, 특히 저는 맘에 든 부분이 2 열시트가 높다 보니 카시트를 놓고 아이가 앉아도 창밖을 어느 정도 잘 볼 수 있는 점에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5세 이하의 아이들은 카시트에 앉으면 밖이 잘 보이지 않아 하늘만 보다 보니버스, 트럭 이런 것만 보게 되는데 QM6를 타면 이것저것 구경을 하고 갈 테니 덜 찡찡 가릴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맘에 드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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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열시트에도 바람나 오는 곳이 있고요, 요즘 추세에 맞추어 USB 충전 단자가 2개나 있습니다.

옆에는 시거잭도 준비되어 있고요.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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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는 BOSE 오디오! 하지만 라디오만 틀어봐서 잘 모르겠어요. 같은 BOSE 오디오라도 차마다 다 다르니..

여하튼 아닌 것보다는 훨씬 좋을 것 같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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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 역시 깔끔하게 잘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멀리서 봐도 르노차다!라고 알 수 있죠.

범퍼에 달린 머플러처럼 보이는 장식이 없었다면 심심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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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지상고도 실용적인 높이로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요즘 나오는 일부 SUV들은 최저지상고가 거의 일반 승용차들이랑 비슷한데 QM6는 조금 더 높습니다. 차 바닥 부분에도 뭔가 차체 구조물이 밑으로

축 쳐져 있지도 않네요. 옆 라인도 매우 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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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는 전동 트렁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물론 옵션)

있으면 편하고 없으면 아쉬운 그런 옵션인데요... SUV 에는 있는 편이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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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느낌 충만하게 후보정해서 만들어봤습니다.

아직은 나무색이 이렇게 빠질 시기는 아니죠 ㅎㅎㅎ

초록 초록한 사진이었지만, 가을 가을 하게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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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차로 SUV를 생각하는 분이 계시다면

르노삼성의 QM6 가솔린 모델도 한번 쓱 둘러보세요.

제 생각에는 매우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은 무단으로 상업적으로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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