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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스케이프 Oct 04. 2018

가솔린 심장의 SUV
르노삼성 QM6

Photo. CARSCAPE

며칠 전에 보기 드문 색상의 차를 잠깐 촬영할 기회가 생겼었습니다.르노삼성의 QM6 휘발유 차량인데 

아미시스트 블랙 색상 차량이었습니다.많은 분들이 가솔린 SUV는 어색한 조합이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이제는 그런 편견 같은 것도 좀 버려야 할 시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요즘 SUV들은 다이어트들도 

잘 해서 몸무게도 그렇게 무겁지 않아 연비도 생각보다 괜찮게 나옵니다.

아미시스트 블랙이라는 색상이 사진으로 표현하기가 굉장히 애매한 색입니다.블랙인데 

빛을 받으면 보라색으로 보이는...굉장히 고급 도료입니다. 

르노삼성이 예전부터 차량 색상은 정말 잘 만들었지요..아미시스트 블랙이라는 게 상표권 같은 게 있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맥라렌 옵션 설정할 때 보면 똑같은 명칭 "아미시스트 블랙" 으로 색상이 있더군요.

사진에서는 보랏빛이 많이 돌지만, 실제로는 조금 더 어둡습니다.사진빨에 속으시면 곤란..ㅎㅎ

QM6는 SUV 치고 매우 잘 생긴 차량이라고 생각합니다. 크기도 너무 과하지 않고 적당하고요.. 

이 크기가 작다고 느끼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운전하기 딱 좋은 크기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 태양광 아래에서 마주하는 아미시스트 브랙의 색상은 이것과 비슷할 거예요.


최근 나오는 르노삼성 (르노) 차량들은 얼굴이 다 비슷한 디자인으로 통일돼서 나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QM6도 다른 르노 모델들과 같은데요, "ㄴ"형태로 길게 내려오는 LED 데이라이트가 차를 더 안정감 

있어 보이게 만들어 줍니다.


요즘에는 없는 차가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적용되고 있는 LED 헤드라이트. 에너지 소비도 적고, 더 많은 빛을 만들어내는 라이트입니다. 하이브리드나 전기차와 만나면 찰떡궁합인 라이트 시스템입니다.


아마 사이드뷰의 심심함을 없애려고 만들어져 있는 것 같은 에어밴트처럼 보이는 장식물.실제로 구멍이 

뚫려있으면 좋겠지만, 뭐 여러 가지 소음도 발생하고 그래서 NVH면에서는 마이너스 요소 일수도 있으니, 

장식으로 만들었을 거 같기도 한 느낌적인 느낌.


별로 이런 타이어까지는 찍고 싶지 않은데, 다들 찍길래 저도 찍어봄.

한국타이어 크루젠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실내 역시 외관과 마친가지로 매우 잘 디자인되어 있습니다.더 좋은 소재로 디테일만 좀 더 손봤다면 

고급 수입 SUV라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쓰기 좋은 구성으로 잘 되어 있습니다.  

모든 기능이 모니터로 제어되는 차량들은 전체적으로 다 반응이 느려서 조금 그게 불만입니다만... 

쓰다 보면 적응되는 부분이겠죠.


클리오처럼 핸들이 정말 딱! 핸들만 있는 게 아니고 그래도 얘는 뭔가 쓸모 있는 버튼들이 붙어서 편의성을 증가시켜줬습니다. 나이스!~


도어 손잡이 뒤쪽의 우드그레인 윗부분이 무드등이 들어옵니다 밤에.. 그래서 은은하게 분위기 좋아요.

요 부분 디자인도 상당히 심플하고 멋지다고 생각되네요~ 전체적으로 QM6는 모든 부분의 디자인들이 다 좋은 것 같아요. 눈에 확 들어오는 건 없지만 그렇다고 확 거슬리는 것도 없는..

뒷자리는 매우 좋습니다. 1열 시트에 비해 2열 시트가 조금 높아서 (르노삼성차들이 전체적으로 비슷함)

뒤에 앉아도 전방 시야가 좋고, 특히 저는 맘에 든 부분이 2 열시트가 높다 보니  카시트를 놓고  아이가 앉아도 창밖을 어느 정도 잘 볼 수 있는 점에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5세 이하의 아이들은 카시트에 앉으면 밖이 잘 보이지 않아 하늘만 보다 보니버스, 트럭 이런 것만 보게 되는데 QM6를 타면 이것저것 구경을 하고 갈 테니 덜 찡찡 가릴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맘에 드는 부분!


2 열시트에도 바람나 오는 곳이 있고요, 요즘 추세에 맞추어 USB 충전 단자가 2개나 있습니다.

옆에는 시거잭도 준비되어 있고요.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오디오는 BOSE 오디오! 하지만 라디오만 틀어봐서 잘 모르겠어요. 같은 BOSE 오디오라도 차마다 다 다르니..

여하튼 아닌 것보다는 훨씬 좋을 것 같다는 생각.


뒷모습 역시 깔끔하게 잘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멀리서 봐도 르노차다!라고 알 수 있죠.

범퍼에 달린 머플러처럼 보이는 장식이 없었다면 심심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최저지상고도 실용적인 높이로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요즘 나오는 일부 SUV들은 최저지상고가 거의 일반 승용차들이랑 비슷한데  QM6는 조금 더 높습니다. 차 바닥 부분에도 뭔가 차체 구조물이 밑으로 

축 쳐져 있지도 않네요. 옆 라인도 매우 깔끔

트렁크는 전동 트렁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물론 옵션)

있으면 편하고 없으면 아쉬운 그런 옵션인데요... SUV 에는 있는 편이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가을 느낌 충만하게 후보정해서 만들어봤습니다. 

아직은 나무색이 이렇게 빠질 시기는 아니죠 ㅎㅎㅎ

초록 초록한 사진이었지만, 가을 가을 하게 바꿨습니다.


다음 차로 SUV를 생각하는 분이 계시다면

르노삼성의 QM6 가솔린 모델도 한번 쓱 둘러보세요.

제 생각에는 매우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은 무단으로 상업적으로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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