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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스케이프 Aug 29. 2020

다시 보니 좋아보이는 캐딜락 XT6

캐딜락  XT6 재조명

<사진이 좀 많습니다>

장마가 지속되던 7월말 어느날 갑자기 아침일찍 하늘이 굉장히 맑아서

"와 여름이다!" 외치면서 카메라를 들고 아이와 함께 잠깐 촬영을 하러 나갔습니다.

계속 되는 장마비에 지쳐갈때 쯤에 만난 파란 하늘이였거든요..(물론 오후부터는 장마비가 다시 시작했고

8월 초까지 계속 될줄은 몰랐;;)

날씨 좋았던 날 찍었던 XT6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차는 예전에 제가 한번 영상 컨텐츠 만드느라 

시승을 했던 차량인데, 어떻하다보니 또 한번 더 타볼 기회를 캐딜락 코리아 측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요즘은 확실히 패밀리카로서의 SUV들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것 같다고 생각 합니다.

단순히 가족을 많이 태울 수 있어서 라기 보다는 , 큰 공간 때문에 더 주목을 받는것 같습니다.

집은 좁아도 차라도 넓게 타자..뭐 이런것도 작용했을것 같은 기분입니다.

6인승 모델이다보니 전체적인 길이는 시원해 보입니다. SUV는 원래 미국차들이 좀 좋았는데 

최근에는 다들 힘을 못쓰네요.

뒤에 생기는 와류를 조금이라도 덜? 하게 만들려고 윙처럼 뒤로 길게 뺐습니다.

아~ 이날 날씨 진짜 좋았습니다. 너무 여름같았고 더웠어요. 기분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운전석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전형적인 캐딜락 스럽게 좌우로 쭉~뻗은 디자인 입니다.

시원하게 생겼죠.

오디오 조절 과 반자율주행관련 기능은 스티어링에 모여 있습니다. 트랙넘기는 버튼이 보통 다음곡으로 

넘기려면 아래쪽 방향 스위치를 누르면 되지만, 미국차는 반대로 위쪽을 바라보는 화살표를 눌러야 

되는 점이 특이점.

보스 오디오 + 스피커를 장착하고 있습니다...음질은 CT6의 파나레이 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완전 훌륭합니다.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도 있는데요 , 보통 GM차량중 쉐보레는 카메라 화질이 정말 구린데

캐딜락은 그래도 고급차이니까 좀 좋은 카메라를 사용한것 같아 보입니다. 화질은 완전 굿!

왜곡도 거의 없다는게 장점.



멋낸다고 공조기능을 화면에 넣지 않고, 솔직하게 평범하게 우리가 아는 그 위치에 있습니다.

모니터위에서 손가락이 방황할 일은 더 이상 없죠.

IP패널 가운데에 터치 스크린이 있지만, 아날로그를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서 콘솔에도 이렇게

조작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요즘에는 이렇게 둘다 같이 있는게 좋더라구요.

센터콘솔 앞에 위치한 무선충전 장치..그냥 스마트폰 꼽아 놓으면 됩니다.

센터 콘솔 하단에도 12V 파워아울렛과 넓은 공간이 있는데 앉아서는 잘 보이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2열 공간입니다, 슬라이딩이 되서 그나마 좀 낫네요.

가죽 질감도 좋고, 편합니다.

2열에 사람이 앉을 수 있을 만큼 셋팅해 놓은 상태의 3열 입니다. 성인이 앉는데는 큰 무리 없지만

장거리 이동하면 조금 괴롭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2열을 위한 바람 나오는곳은 B필러에 있지만 천정에도 하나 더 있어서 굉장히 추울것 같습니다.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조작부가 따로 있습니다. 확실히 고급차라 다르군요.

3열을 접은 상태의 트렁크 입니다..요즘 나오는 6인승 7인승 SUV 트렁크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잘 사용하는것 

같아요.

3열을 올려놓아도 나름대로 여유있는 트렁크 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위 등급의 SUV 보다 트렁크 공간은

더 잘 뽑은것 같네요.

2열과 3열 시트를 자동으로 넘길 수 있게 해주는 스위치는 트렁크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V6 3.6리터 엔진을 장착...평소 주행을 할때는 6기통이지만 정속주행을 하고 있으면 4기통만 움직여서

기름 소모를 최소화 해주는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연비가 좋아지는 효과가 있네요.

후드는 열리는 각도가 뭔가 애매한 느낌이 있네요...

아래 사진 찍고 조금 이따가 찍은 사진인데 날씨가 점점 어두워지는게 느껴지는군요.

수입 6인승 SUV중에서 디자인 및 편의성 그리고 고급감까지 더해지면 

이 차랑 경쟁할 만한 차가 딱히 없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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