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AUTO GRAPHY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카스케이프 Oct 12. 2018

캐딜락 CTS-V 촬영을 마친뒤..

몇일전에 포스팅을 했던 캐딜락 CTS-V 

촬영 후기를 한번 적어보려 합니다.


이전의 캐딜락CTS-V 이미지는 아래 링크확인.

https://brunch.co.kr/@alexryu80/7

무려 거창하게 4도어 콜벳이라는 이름을

붙였던 포스팅입니다. (웃음)


통상적으로 저는 일 자체가 오더메이드 형태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제 상상력을 자극해서 얻어내는

이미지 보다는 업체에서 원하는 이미지를

제작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차량만 지원을 받고 

어떤 비용도 받지 않은 채로 

저만의 컨텐츠를 제작해 보기로 합니다.


그리하여 도착한 촬영장소..

생각보다 길이 막혀서 걱정했지만

제가 원하는 타이밍에 딱 도착했습니다.


이것저것 준비하면 해가 이제 슬슬 

밑으로 더 내려와서 퍼지기 시작할 타이밍

골든아워라고 하는 그 시간인거죠.


저 같은 경우는 촬영을 하기 전에 

머리속에 이미 최종결과물이 

그려져 있기 때문에, 이걸 현장에서

어떻게 구체화 할 것인가를 생각 합니다.


여러가지를 고려한 후 촬영 시작..

결과는 맥앞에 앉어서 파일을 

조금 주물럭 거리면 구체화 되죠.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이라서 

빛이 위에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주황색에 가까운 톤이라서

조금 더 주황색을 부각.


이 CG주행샷은 해가 더 떨어진 이후라서

조금 더 어두워지고 색온도도 살짝 바뀌었습니다.

위의 사진과 톤앤매너를 맞출까 하다가

그냥 이건 이대로 두는것도 나쁘지 않아서

그대로 진행 했습니다.


실내도 여러컷을 찍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사진이 가장 좋습니다.

어떤 조명도 사용하지 않고 

자연광만으로 촬영 했습니다.


스웨이드로 된 스티어링

그리고 알루미늄 페달 

버킷 시트 

CTS-V를 특정지을 수 있는 부분들이

바로 드러나는 사진 입니다.


이 사진은 원래는 이렇게 번아웃하는 느낌으로 

만들려던게 아니였는데 후보정을 하던 과정에서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타이어 자국위에 

뒷바퀴가 절묘하게 올려져 있어서 

번아웃하는 느낌도 괜찮을까? 해서

작업해보니 만족스러워서 그대로 올렸습니다.


이번 작업을 하면서 조금은 많이 자유로운 느낌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내려놓을거 다 내려놓고....


일단 가이드라인이 정해진것 없는 순수한 개인작업을 하니

정말 편했습니다. 이미지를 구상하는 것 부터

표현하는 부분까지..모든게 저의 마음대로..


이번이 첫 작업이니 다음번 작업은 

조금 더 진짜 제 스타일대로 한번 

해 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



매거진의 이전글 꽃피는 봄날 그리고 맥라렌 570S 스파이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