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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AUTO GRAPHY

캐딜락 CTS-V 촬영을 마친뒤..

by 카스케이프

몇일전에 포스팅을 했던 캐딜락 CTS-V

촬영 후기를 한번 적어보려 합니다.


이전의 캐딜락CTS-V 이미지는 아래 링크확인.

https://brunch.co.kr/@alexryu80/7

무려 거창하게 4도어 콜벳이라는 이름을

붙였던 포스팅입니다. (웃음)


통상적으로 저는 일 자체가 오더메이드 형태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제 상상력을 자극해서 얻어내는

이미지 보다는 업체에서 원하는 이미지를

제작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차량만 지원을 받고

어떤 비용도 받지 않은 채로

저만의 컨텐츠를 제작해 보기로 합니다.


IMG_1565.jpg

그리하여 도착한 촬영장소..

생각보다 길이 막혀서 걱정했지만

제가 원하는 타이밍에 딱 도착했습니다.


이것저것 준비하면 해가 이제 슬슬

밑으로 더 내려와서 퍼지기 시작할 타이밍

골든아워라고 하는 그 시간인거죠.


저 같은 경우는 촬영을 하기 전에

머리속에 이미 최종결과물이

그려져 있기 때문에, 이걸 현장에서

어떻게 구체화 할 것인가를 생각 합니다.


여러가지를 고려한 후 촬영 시작..

결과는 맥앞에 앉어서 파일을

조금 주물럭 거리면 구체화 되죠.


RJH_4376.jpg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이라서

빛이 위에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주황색에 가까운 톤이라서

조금 더 주황색을 부각.


RJH_4472.jpg

이 CG주행샷은 해가 더 떨어진 이후라서

조금 더 어두워지고 색온도도 살짝 바뀌었습니다.

위의 사진과 톤앤매너를 맞출까 하다가

그냥 이건 이대로 두는것도 나쁘지 않아서

그대로 진행 했습니다.


RJH_4530.jpg

실내도 여러컷을 찍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사진이 가장 좋습니다.

어떤 조명도 사용하지 않고

자연광만으로 촬영 했습니다.


스웨이드로 된 스티어링

그리고 알루미늄 페달

버킷 시트

CTS-V를 특정지을 수 있는 부분들이

바로 드러나는 사진 입니다.


RJH_4585-HDR-1.jpg

이 사진은 원래는 이렇게 번아웃하는 느낌으로

만들려던게 아니였는데 후보정을 하던 과정에서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타이어 자국위에

뒷바퀴가 절묘하게 올려져 있어서

번아웃하는 느낌도 괜찮을까? 해서

작업해보니 만족스러워서 그대로 올렸습니다.


IMG_1567.jpg

이번 작업을 하면서 조금은 많이 자유로운 느낌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내려놓을거 다 내려놓고....


일단 가이드라인이 정해진것 없는 순수한 개인작업을 하니

정말 편했습니다. 이미지를 구상하는 것 부터

표현하는 부분까지..모든게 저의 마음대로..


이번이 첫 작업이니 다음번 작업은

조금 더 진짜 제 스타일대로 한번

해 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


IMG_157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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