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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AUTO GRAPHY

혹시 마지막 V8디젤? 폭스바겐 뉴 투아렉 V8

고성능 디젤의 정점을 찍고 있는 가족용 SUV, 투아렉 V8 디젤

by 카스케이프


폭스바겐 투아렉은 예전 모델도 굉장히 잘 만들었었고, 이번 신형 역시 기대를 버리지 않는


훌륭한 수준으로 완성되어서 시승을 굉장히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폭스바겐 코리아 에서


차량을 지원받는 기회가 생겨서 잽싸게 시승을 해보았는데요, 그냥 투아렉도 아니고 V8 모델을 시승하였습니다.


가솔린 V8도 굉장한데 이 차는 디젤 V8 입니다...어마어마 성능일거 같은 폭스바겐 투아렉 V8을


사진과 함께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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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투아렉의 사이즈는 전장 : 4,880 전폭 : 1,985 전고 : 1,700 이며


최고 출력 421마력 토크 91.8kg/m 이라는 괴물같은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0-100km 는 4.9라는 수치를 가지고 있어 어설픈 차는 덤볐다가 쩜(?)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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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는 가로로 길게 늘어지는 라인들 덕분에 실제로도 큰 사이즈가 더욱 커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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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라인들 사이에 헤드램프가 시퍼렇게 눈을 뜨고 있으니 굉장히 위압감 있네요! 무섭게 눈을 뜨고 있는 아저씨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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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아렉 V8 모델은 R-라인 이라서 일반 모델보다는 그릴이나 범퍼가 조금은 공격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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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투아렉의 장점은 역시 무난한 디자인 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전 세대들도 그랬고 지금 세대도 마찬가지로 그룹의 다른 형제들보다는 확실히


단정한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조금은 각진 부분들 덕분에 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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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차들 (Q8,우르스 등) 의 향기가 살짝 풍기는건 기분 탓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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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는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한 느낌이지만 프론트와 테일라이트는 직선으로 디자인이 되어 있어서 무서운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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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는 ergo comfort라는 뭔가 인체공학적인 시트인데요, 제 몸이 이상한건지 편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너무 푹신한 시트에 익숙해져 버려서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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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라인이 적용된 모델이라서 시트에도 카본 원단을 적용을 하였습니다. 시트에 실제로 카본원단을 적용한


모델은 처음 봤는데 생각보다 이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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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열 공간은 차량의 크기만큼이나 아주 넉넉 했습니다. 투아렉 자체가 사실 2열 공간도 꽤나 신경을 쓴 모델인데요


시트도 넓고 레그룸도 넓고 공간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전혀 없는 구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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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열도 독립적으로 공조를 조절할 수 있으며 USB 포트도 2개나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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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라인에만 적용되는 도어 스커프 ..확실히 스포티한 느낌을 살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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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등급 답게 오디오도 좋은게 들어가 있습니다. 다인오디오 시스템이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적용이 안된 다른 모델의 사운드를 들어보지 못하여 직접 비교는 못하겠지만 음의 분리도 잘 되어서 들리고


좋은것 같지만 제가 들어봤던 다른 고급 오디오 시스템과 비교하면 약간은 모자란 느낌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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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투아렉의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센터콘솔의 거대한 디스플레이 인데요 정말 무지막지한 크기 입니다.


그리고 계기판의 디스플레이도 정말 다양하게 변형을 하여 사용을 할 수 있는게 가장 큰 매력 입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바로 아실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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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형태의 디스플레이 그리고 가운데 네비화면을 띄울 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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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를 네비화면으로 바꾸어서 표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이트 비전도 적용이 되어 있어서 가로등 없는 어두운 곳에서


동물이나 사람을 확실하게 인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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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투아렉 차량 자체가 크다보니 주차할때 어라운드 뷰 없으면 힘들겠죠. 화면이 매우 큼직한 만큼~


시인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그리고 특이한건 핸들을 돌리는 각도에 따라서 후방 카메라의 화각도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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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의 직선 기조는 실내에서도 그대로 이어집니다. 조수석의 에어벤트가 마치 하나인거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지만 실제로는


좌우 양끝쪽만 바람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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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비언트 라이트도 너무 튀지 않으면서 차분한 느낌으로 공간의 분위기를 전환을 시켜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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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에 있는 이 등도 일종의 앰비언트 라이트의 역활을 해주고 있는데요, 꽤나 크기가 커서 그런지 밤에 보면


방안에 켜놓은 형광등을 보고 있는것 같은 착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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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속기 레버는 스포티하게 디자인이 되어 있고, 높이도 낮아서 운전중에 손을 올려놓기도 좋고 그립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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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시트는 특이하게 총3개까지 저장이 됩니다. 버튼에 그 어떤 멋도 부리지 않고 그냥 네모로 때려박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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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투아렉 V8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거대한 크기의 V8 디젤 엔진 입니다. 출력 토크 모두 굉장한 수치라서 일상적인 주행 + 스포티한 주행 모두 만족시켜주며 덤으로 연비까지 훌륭합니다.

정숙성도 굉장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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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후드의 캐릭터 라인이 정말 또렷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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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투아렉 V8 모델은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가운데 싱크가 활성화 되면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서 차고가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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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지상고와 최저 지상고를 보기 쉽게 한번 셋팅하고 찍어 보았습니다. 높이 차이가 꽤 나는 부분이 놀라웠습니다.


투아렉하면 오프로드의 느낌이 더 강했는데요 확실히 그 모습을 쭉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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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아렉 V8의 주행 느낌은 부드럽게 빠르다 입니다. 악셀을 격하게 밟으면 번개처럼 튀어나갈것 같지만 실제로는 카스테라 같은 부드러운 느낌으로 가속이 이루어지기때문에 약간 실망을 할 수 있습니다만, 계기판 속도를 보면굉장히 빠르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계기판에 써 있는 어느 속도영역에서든 가속을 시도하면 전혀 힘들이지 않고부드럽게 원하는 속도까지 빠르게 올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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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크기에 걸맞게 브레이크 성능도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캘리퍼 자체가 엄청 크거나 하지 않지만보기와는 다르게 내가 원하는 만큼 딱 제동을 해주고 차의 거동 불안해지지 않아서 안정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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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션도 노면의 충격을 잘 걸러주어 불쾌한 느낌이 없고 적당한 딱딱함으로 나름대로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만, 차체의 크기를 생각하면 스포츠카 같은 그런 몸놀림은 기대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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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아렉은 어디까지나 넉넉한 공간과 여유로움을 가지고 있는 패밀리카로 딱인 SUV 이니까요~


시승한 V8 디젤 모델은 그 여유로운 투아렉에 나름대로의 고성능 심장을 얹은 모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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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오프로드까지는 못가겠지만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을듯한 상황의 오프로드는 가뿐히 주행을 할 수 있는 모델 입니다.


지상고가 꽤나 높게 올라가서 돌부리들이 높아도 닿을일은 없을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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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으로 투아렉 V8 디젤을 타본거고, V8 디젤이라는 엔진을 이 차로 처음 경험을 해 보았는데요~굉장히 매력이 있었습니다.


훌륭한 성능 그리고 훌륭한 연비...8기통이다보니 디젤 답지 않게 굉장히 정숙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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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 살짝 아쉬운 점은 나름 8기통 엔진의 고성능 디젤인데, 가상으로라도 배기소리가 조금은 우렁차게 나왔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조용한게 이 차에서는 단점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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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기통은 사실 제한된 모델만 수입을 했고, 전량 판매가 완료가 되어서 사고싶어도 살 수 없는 차가 되어버렸습니다만 6기통 투아렉 역시 매우 훌륭하다는 주변의 평이 있습니다. 아직은 저도 6기통 투아렉은 시승을 못해보았는데요 추후에 기회가 된다면 6기통 디젤 모델도 한번 시승을 해서 비교를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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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컨텐츠는 폭스바겐 코리아의 시승 차량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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