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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스케이프 Jul 06. 2021

한국에 없는 차 시리즈, 르노 메간 RS를 소개합니다

르노의 고성능 해치백 메간 RS.


한국에 없지만 시리즈 #1


"저 차 나오면 꼭 산다"


이런 말 해보신 분들 많으시죠? 저도 그렇습니다...해외에서 신차가 나오거나

국내에 미출시되는 차량관련 뉴스의 댓글에 보면 한두개씩은 꼭 이런 멘트가 있죠~


하지만 실제로 출시가 되는 현실이 펼쳐지면 너무 비싼거 같다 팔 생각이 없는거냐?

같은 쌉소리를 해대고는 하죠..


지금 소개해드리는 르노의 메간 RS도 그런 차중의 하나 아닐까 싶습니다.

아니 어쩌면 그런 차의 분류에 들어가지도 않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르노에 관심이 없걸랑요...낮선 브랜드 이기도 하고..


먼저 메간을 간단하게 소개해드리면요

"프랑스 i30" 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그러니까 이 메간 RS는 i30 N 이랑 같은 느낌!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어요~

단, 메간과 R.S의 역사가 조금  더 오래되었다는 점 참고해 주시구요.


르노 메간 RS의 전면과 후면의 모습입니다.

사진에서도 느껴지시겠지만 대략적인 크기는 위에서 언급했던

i30 혹은 골프 같은 차량과 비슷한 크기라고 생각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뒷모습도 빵빵하고 굉장히 스포티한 느낌이죠? 그리고 하단의 설명을 보시면 전륜구동 차량에 토센 LSD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코너링에서 만큼은 양보하지 않겠다! 라는 강력한 의지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전륜구동이라고 믿을 수 없는 와이드휀더 덕분에 굉장히 안정적이고 공격적인 디자인 입니다.

최근의 르노차량들은 전면부가 다 비슷해서 국내에 수입되는 캡쳐 그리고 르노삼성의 SM6와도 비슷한 느낌을받을 수 있습니다.

크지 않은 차체에 굉장히 큰 (가로로 넓은) 테일램프 덕분에 차도 안정감이 있어보이네요 , 무엇보다 국내에 판매중인 QM6랑 뭔가 테일램프의 형상이 비슷해서 그런지 친근한 느낌이 있습니다. 머플러는 엄청 대구경처럼 보이는데요 아마도 실제 머플러는 안쪽에 조그맣게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실내모습 역시 많이 보던 그런 디자인이죠~ 메간 RS 만의 스포츠 핸들이 눈길을 끕니다.

고성능 모델임에도 불하고 실내에서 그렇게 확 포인트가 되는 부분은 보이지 않지만~

이 레카로 시트를 보면 이 차는 달리기 위한 차구나 라는걸 알 수 있을겁니다.

단순히 몸을 잘 잡아주는 시트로서의 능력 그 이상 "RECARO"라는 브랜드가 주는

의미는 단순한 의자 그 이상이라고 생각 됩니다.


지금 소개해드리는 메간 RS와 하위등급인 GT에는 4컨트롤이라는 사륜조향 시스템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륜구동도 아니고 사륜조향이 무슨 소리냐고요?

스티어링을 왼쪽으로 돌리면 뒷바퀴가 오른쪽으로 조향하고 (최대 2.7도) 오른쪽으로 돌리면 왼쪽으로 조향되는 방식 입니다.


옛날 혼다의 프렐류드에도 있었고 최근 차량중에는 아우디의 몇몇 차종이라던가 비엠 (인테그랄 액티브 스티어링)캐딜락 CT6 /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 /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 / 포르쉐 911 이나 카이엔 파나메라 등 꽤 많은 차량에 적용된 기술 입니다. 


이게 경험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유턴할때 회전반경이 엄청 짧습니다. 그래서 차가 덩치가 아무리 커도 , 좁은길이라던가 유턴할때 매우 편리하다는 점은 일상에서 쉽게 느낄 수 있고요 코너링에서도 굉장한 영향을 발휘하지만 실제로 차이를 체감해볼 정도로 빡세게 운전을 하지 않으니 그냥 좋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르노 메간 RS에 적용된 기술들입니다 4HCC 라던가 DASS 같은거는 정말 레이싱 테크놀로지 아닐까 생각 합니다. 실제로 어떤느낌일지 제 운전실력으로는 느껴볼 수 없겠지만 그래도 타보고 싶은 욕심은 생깁니다.

그리고 아무리 RS라고 해도 일상 주행에서 필요한 안전장비라던가 편의장비도 소홀히 할 수 없겠죠?

있을건 다 있습니다. LED 안개등의 디자인이 RS의 로고와 비슷한건 뭔가 굉장히 멋스럽습니다.

디자인은 서킷에서 태어났다 라니! 뭔가 멋스러운 말이네요~

그리고 이 차는 뉘르에서 FF (전륜구동) 최고속도를 기록한 차량입니다.

물론 사진의 차량은 어택을 위해서 약간의 개조를 진행했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차의 섀시라던가 엔진등이 워낙 뛰어나니까 가능했던 기록이라고 생각 합니다.


기록을 달성할때의 영상은 아래를 참고 해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2IQHjxX1wlw


르노 메간과 다르게 메간 RS는 총4가지 칼라가 있습니다. 메인은 JAUNE SIRUS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ORANGE TONIC이 이쁠것 같습니다.


메간 스포츠가 4,640만엔 한화로 4,735만원

메간 RS 트로피 EDC가 5,040만엔 한화로 5,143만원

메간 RS 트로피 MT (수동) 4,940만엔 한화로 5,041만원

라는 일본현지 가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과 한국의 르노는 모델별로 옵션이 상이해서 직접비교는 힘들지만

르노 캡처의 최상위등급 일본 가격이 한화로 3,255 만원에 판매중입니다.

한국에서 르노 캡처는 2,474만원 부터 2,818만원 까지의 가격대 입니다.

(한국 가격이 괜찮은 편이군요!!!)



그렇다면 메간도 만약에 한국에 들어온다면 대략 4천만원 중반부터 5천만원 중반 사이에 포진할 수 있지 않나? 라고 단순하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비싼거 아니야? 라고 생각 하는 분도 계실텐데요~

훨씬 작은 미니 쿠퍼 가격을 생각해보면 르노 메간 RS 정도의 사양에서 위와 같은 가격이라면 정말 개꿀 입니다.

JCW정도는 가지고 와야 비벼볼만한데 JCW의 가격은 놀랍게도 5천 후반에서 6천 초반이죠.....


개인적인 생각엔 르노에서 메간 RS라던가 알피느 모델 한정판매 형태로 한국에 가져와서 팔아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사실 르노가 형편없는 브랜드가 전혀 아닌데

뭔가 특색있는 모델이 없다보니 브랜드 파워(?) 이미지 (?)가 거의 없는 수준이죠....

좀 눈에 띄는 그런 모델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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