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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스케이프 Apr 02. 2022

"잘" 만든 전기차,BMW i4 그란쿠페 시승기

주행감각은 엉망인 전기차들은 BMW i4 보고 반성하길...

안녕하세요 카스케이프 입니다. 

요즘 많이 핫한 BMW i4 전기차를 시승을 하고 왔습니다.

이전에도 BWM의 전기차들은 혁신적인 기술/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었는데요 이번 i4역시 단순 기존모델의 전동화가

아니라, 혁신적인 기술을 몇가지 선보였습니다. 

참고로 제가 시승했던 모델은 BMW i4 eDrive 40 모델이고 사진의 파란색상은 i4 M50입니다.

비가와서 내부에 전시된 i4 M50을 촬영했습니다.

그란쿠페라는 이름답게 쿠페형의 라인을 가진 4도어 세단이죠.

그래서 보통은 뒷자리 머리공간을 희생하게 되는데

i4는 약간 부풀은 디자인이라서 그렇게 많은 공간희생은 없습니다.

라인보세요...죽이죠? FR베이스 답게 뒤로 쭉~ 빠져있는 자세!

확실히 BMW다 라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i4는 BMW의 5세대 eDrive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FR (i4 e40기준) 이라서 확실히 운전재미가 있었습니다. 

차체설계도 그렇고 무게중심이 굉장히 낮음이 느껴집니다. 

배터리의 두께가 110mm에 불과한 초슬림형이라서 스포츠 세단의

대명사인 3시리즈 보다도 무게중심이 55mm나 낮습니다.

그리고 50:50에 가까운 무게 배분덕분에 좋은 핸들링도 경험할 수 있었죠.

운전석에는 12.3인치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

두가지로 구성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워낙 많은 차들이 이런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보니

브랜드마다의 차별점이 조금씩 사라져가는것 같아서 아쉽긴 합니다.

그리고 i4에는 조금은 독특한 자랑거리가 있는데요 시동 ON/OFF 사운드와

주행 사운드에 많은 공을 들였는데요, 그냥 단순히 재밌는 소리가 아니라

OST의 거장 한스짐머씨와 공동으로 i4를 위한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이 사운드는 추가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네요!~

커브드 디스플레이인데 전체가 디스플레이는 아니구요 중간이 끊어져 있어서 

두개의 모니터가 연결되어 있다고 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하지만 해상도가 

굉장히 좋고 터치의 반응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사진의 차량은 M50 모델이라서 하만/카돈 사운드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는데요, 제가 시승한 i4 e40모델은 그냥 일반

사운드 시스템입니다. 그래도 충분히 훌륭한 사운드 였습니다.

참고로 간단히 출력의 비교를 해드리면

i4 eDrive 40 = 출력340마력 / 최대토크 43.85 /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429km / 0-100km 5.7초 

i4 M50 = 출력 400마력 / 최대토크 81.07 /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378km / 0-100km 3.9 초

의 꽤 큰 차이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구동방식도 차이가 나는데요 i4 eDrive 40은 후륜구동 M50은 사륜구동입니다.

싱글모터 / 듀얼모터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죠?

가격은 i4 eDrive40 이 6650 만원 / M50 이 8640만원 정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아직 밤길에 한번도 제대로 경험하지 못한 BMW 레이저 라이트 

과연 얼마나 밝을지 궁금하네용..ㅎㅎ

그릴은 막혀있지만 약간 디테일을 추가하여 심심하지 않게 연출을..

이게 제가 시승했던 i4 eDrive 40 모델입니다. 하얀색이라서 심플!

마무리로 이 차를 시승하며 느낀점을 정리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후륜구동 특유의 운전재미..핸들링이 좋다라는 표현도 가능하겠죠~ 

상위 등급인 M50 이 있지만 사실 i4 eDrive40도 일반적으로는 

훌륭한 출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힘이 부족하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회생제동이 인공지능이라서 능동적으로 도로의 상황을 파악하고

그에따라서 자동으로 회생제동과 관성주행중 적절한 모드를 

스스로 파악하여 직접제어 90%이상의 감속상황을 브레이크 개입없이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경험을 해보니~ 상당히 편리했습니다. 


3시간정도 진행된 시승행사에서 사실 차의 많은 부분을 느낄 수 없기에

그냥 최근에 타봤던 다양한 전기차들과 비교해서 느낀점을 한번 작성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성능도 성능인데 디자인이 정말 너무 이뻤습니다. 

2열공간도 그렇게 좁지 않아서 아이들이 어리다면 패밀리카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도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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