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아니면 타기 힘든 에스컬레이드

여유로움이 여기저기 풍기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시승기

최근에 캐딜락의 도움으로 뉴 에스컬레이드를 시승을 한번 했습니다.

런칭행사 이후로 거의 1년정도 다 되어가는 시점에 시승한것 같은데요

ESV (롱바디) 까지 나온걸 생각하면 엄청 뒷북 시승기가 될거 같습니다.

그래도 좋은 기회를 주셨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사진을 찍어 보았고 그걸 이용해서

시승기를 한번 작성하겠습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하면 거대한 덩치를 가진 차..그리고 비싼차라는 생각이 먼저 들죠.

확실히 타보면 왜 비싼지..그리고 그 크기를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시승한 모델은 숏바디 모델이지만, 그래도 크기 만큼은 여전히 압도적입니다.

2열부터 트렁크까지 쭉~ 이어지는 라인이 매우 시원시원합니다. 

이 각도에서 보면 상당히 길어 보이네요!

시트포지션 자체도 상당히 높아서 운전히 상당히 편한 부분은 차의 크기를 생각하면

굉장히 의외인 부분입니다. 그리고 차가 큰 만큼 배기량도 엄청 난데요...가솔린 6.2리터라서 

서울 시내만 주행한다면 연비가 대략 3~4km/L 정도 나오는것 같습니다. 

정속주행을 하면 7~8km/L까지도 혹은 그 이상도 가능한데요~ 이유는 V8중에 4기통만 쓰는

엔진 매니지먼트 기술덕분입니다만...4기통을 유지한채로 주행하는것도 쉬운일은 아니더라구요~

엄청난 발컨트롤이 필요한 부분 입니다.

이전 세대의 에스컬레이드와 비교하면 확실히 엄청 미래적으로 진화되었습니다.

LG의 OLED를 적용한 계기판 덕분에 매우..너무 너무 선명한 계기판과 그 주변

디스플레이가 굉장히 마음에 들고, 다양한 기능이 있는데 그건 밑에서 따로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에스컬레이드가 쇼퍼드리븐으로도 많은 인기를 얻는건 역시 2열의 여유로움이라 생각 됩니다.

온 바디 프레임 방식이라 승차감이 나쁜거 아닐까?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마그네틱 라이드 서스펜션 시스템 그리고 에어서스의 조합으로 최상의 승차감을 자랑 합니다.

제가 2열에 앉아서 달려보진 못했지만 1열에서 느끼는 승차감은 구름위를 달리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아래 연속되는 3컷은 카메라를 고정시켜놓고 촬영한 에스컬레이드 지상고의 변화 입니다.

온로드 와 오프로드 (어느정도)를 만족하며 주행할 수 있는 차량이기에 4륜구동 과 에어서스덕분에

지상고를 조절할 수 있는데요 첫번째 사진부터 최저 - 중간 - 최고 순입니다. 

최저랑 중간은 사실 굉장히 미묘한 느낌이라 그렇게 티가 팍~ 나지는 않아요~

하지만 최고로 올린 상태와 최저를 비교하면 확실히 눈에 띄는 변화는 있습니다.

올라가고 내려오는 속도도 꽤 빠르고 소음도 없고 조용합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장본물건을 넣거나, 꺼낼때는 이렇게 윈도우만 열리는 기능도 있습니다.

좁은 곳에서 트렁크를 굳이 다 열거나 할 필요가 없어서 참 좋은기능이고..개인적으로는

주행사진을 찍을때 트렁크에 들어가서 많이 찍는데, 이렇게 윈도우만 열리면 

안전하게 찍을 수 있을거 같네요~

확실히 차도 큰데 라이트는 뭐랄까 아담한? 그런 사이즈라서 차의 덩어리가 더 커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완전 선명한 OLED 계기판 그리고 네비게이션 화면도 따로 계기판에 표시할 수 있습니다만..

네비가 그렇게 좋은건 아닌것 같아요...그냥 폰 네비를 쓰세요.

버츄얼 콧핏인가 하는 기능입니다. 전방의 상황을 화면에 보여주는데 이게 뭔 필요인가 싶었는데요

차도 높고 후드도 높다보니 가까이 있는 사람이나 동물은 못볼 수 있어서 이런 기능이 있는건가 싶네요~

그리고 오른쪽은 나이트비전...서울에서는 크게 필요 없는데요 어둡고 한적한 시골길을 달릴때는 

정말 굿입니다. 사람 동물 등을 화면에 따로 표시를 해 줘요!~

뒷자리에 앉아서 운전을 당해본(?) 경험은 아직 없어서 어떤 차가 뒷자리는 최고다 라고 말씀을 못드리지만

거대한 차체에서 오는 안전감 그리고 마그네틱 라이드와 에어서스 때문에 누릴 수 있는 승차감 

그리고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하차감. 그래서 요즘에 많은 분들이 에스컬레이드를 비지니스용으로 

많이 사용하는게 아닐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