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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스케이프 May 10. 2022

밤 거리의 별, 폴스타2

듀얼모터 퍼포먼스를 가득품은 폴스타2 시승기

제가 최근에 시승을 했고, 행사를 참여했던 차들이 대부분 전기차라는 사실을 

시간이 조금 흐른뒤에 알게 되었고 그만큼 전기차가 이제는 보편화 되고 있다 라는 

사실이 인식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 전기차 무대에 반짝이며 많은 기대를 갖고 등장한 차가 바로 오늘 소개하는 폴스타2 입니다.

사실 폴스타는 볼보의 고성능 라인업의 명칭이였습니다. 벤츠의 AMG 같은 느낌인데 이제는 아예 

독립된 브랜드로 출범을 하였고 많은 기대속에 폴스타2라는 모델이 나왔습니다.


제가 시승한 차는 듀얼모터과 오린즈 서스펜션 그리고 거대한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한 

고성능 버전인데요 짧지만 함께 살펴보시죠!~

볼보와는 별개의 브랜드라서 연관짓고 싶지 않지만 아무래도 비슷한 부분이 존재 하는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특히 헤드라이트의 DRL로 들어오는 토르의망치 같은건 너무나 볼보스러운 부분입니다만 

브랜드 입장에서는 새롭게 출범한 만큼, 굳이 볼보의 그늘속에 갇히는걸 원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여튼 외관은 컴팩트하고 스포티한 느낌이 가득하다고 생각 됩니다.

뒷모습은 약간 묘한 디자인 이라 생각 됩니다. 해치백도 아니고 세단도 아닌 중간 형태의...

엉덩이가 한껏 들린듯한 느낌도 있는데요, 실제로 보면 그렇게 이상해 보이지 않는데 사진으로 보면

더 부각되서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디자인이라 생각 됩니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안정된 디자인이라서 시각적으로도 좋구요, 실제로 주행을 해도 밸런스가 

상당히 좋은게 느껴졌습니다. 


시승차는 대형 브레이크 캘리퍼가 장착된 모델이라서 존재감이 엄청났습니다. 주차장에 세워놓아도

디스크 캘리퍼만 딱 보이는지라, 굉장한 달리기 성능을 보여줄것 같다는 예상을 쉽게 할 수 있었죠.

차체 색상과 브레이크 캘리퍼 색상의 대비가 아주 좋습니다.  도어 아래쪽에는 차량명과 

배터리 성능이 적혀있네요..멀리서 뭔지 모르고 보면 굉장히 있어 보이는 느낌.

트렁크는 위로 활짝 열리기 때문에 물건을 넣고 빼기가 상당히 수월합니다. 

공간도 나름 여유가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패밀리카로 사용하기에도 무리 없습니다.

따로 시동버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키를 지니고 시트에 앉으면 시트에 있는 센서를 통해서 자동으로

ON 상태가 되고 변속기를 D로 옮기고 출발을 하면 됩니다.  센터콘솔이 상당히 높고 운전석과 조수석

좌우를 확실히 구분지어버리게 때문에 약간 타이트한 느낌이 듭니다. 

2열은 딱 적당한 느낌의 공간 입니다. 성인이 앉았을때 딱 적당한 레그룸과 헤드룸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차가 컴팩트해서 그런지 여유로운 느낌보다는 타이트한 느낌이 더 강합니다.

다양한 기능을 디스플레이 패널에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원 페달 드라이브는 표준으로 하면 

악셀링 만으로 시내주행을 어느정도 할 수 있는데 저는 그냥 낮음이나 끄기로 해서 주행했습니다.

크립은 브레이크에서 발을 띠었을때 차가 앞으로 슬금슬금가는걸 말하는데요 내연기관은 기어가 물려있으면

당연히 앞으로 슬슬 굴러가지만 전기차는 그걸 가상으로(?) 재연을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오디오는 하만/카돈 입니다. 이 오디오 시스템을 들어본 분이라면 알 수 있는 딱 그정도의 사운드 입니다.

앰비언트도 있어서 나름 분위기가 좋습니다.

전부다 가죽을 사용하기보다는 부분적으로 직물을 사용했지만 세련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운전석이나 조수석에서 밤에 글라스루프를 바라보면 밤하늘의 별 폴스타가 보이게 됩니다. 

이런 디자인 센스가 참 좋네요!

주행을 해보면 듀얼모터라 그런지 확실히 빠릅니다. 전기차라서 토크가 최대 토크에서 바로 시작하는 만큼

그 가속력은 정말 재미있다 생각 됩니다만 , 너무 빠르면 위험하고 배터리 소모도 엄청나서 

적당한게 좋다고 생각되는데요 폴스타2가 딱 그 적당한 빠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빠르고 재밌는것 모두 다 좋은데 전기차는 결국엔 배터리 소모량 이 주행거리와 직결 되니까

아무래도 그 중간 어디쯤에서 밸런스를 잘 잡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에서 선택할 수 있는 전기차들이 꽤 많아져서 선택하는 즐거움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어쨋든 차라는건 자기 용도에 맞아야되고 디자인이 과 옵션이 자기 스타일이어야 되는 부분이라서 

정답이 없겠지만 그래도 정답에 가까운 차가 바로 이 폴스타2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운전석 도어에서 키즈락과 윈도우락이 동시에 되는건 정말 편한 기능이라고 생각 됩니다. 

패밀리카에 전부 다 적용이 되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단점은 후진할때 뒤에 장애물이 있거나 다가오면 스스로 제동을 하는 기능이

너무 민감해서 어쩔때는 깜짝 놀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사진의 경우에도 스토퍼를 장애물로 인식해서

화면에 경고하는 빨간바 가 생기고 그래도 멈추지 않는다면 제동을 스스로 걸어버리는데 

이 제동의 정도가 풀브레이킹하는 수준이라서 마치 뒤에서 누가 차를 받는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 입니다. 

이거 빼고는 뭐 다 만족스러웠던 폴스타의 폴스타2 시승기 및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본 시승기는 폴스타의 차량지원을 받고 개인적인 의견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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