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뷰티 제품의 성분 및 섭취 방법에 따른 효과차이
국내엔 다양한 먹는 화장품 제품들이 있다. 쉽게 풀어 먹는 화장품이지, 흔히 이너뷰티라고 부르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콜라겐부터 히알루론, 글루타치온, 심지어 먹는 자외선 차단 제품(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에 도움을 주는)까지.
피부를 개선하기 위해 사람들이 챙겨먹고 있는 이너뷰티 제품들 과연 정말 효과가 있을까? (식품영양학 전공으로 이전 부터 이너뷰티 제품에 관심이 많았다.)
이너뷰티 제품중 가장 잘 알려진 원료 콜라겐. 콜라겐은 흔히 피부의 탱탱함. 탄력을 개선하는 데 있어 꼭 필요한 피부를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이다. 그렇기 때문에 피부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필수적으로 섭취하고자 하는 가장 기본적인 제품 중 하나이다.콜라겐의 흡수율과 먹는 방향이 효과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 사실상 먹는 콜라겐은 소화 기관에서 분해돼 단백질의 기본 단위인 아미노산으로 몸에 흡수된다. 그리고 찾아본 바 이 아미노산들은 우리 몸 전체로 가서 다시 재합성을 한다고 한다. 해당과정에서 콜라겐이 될 수도 있고 다른 단백질이 될 수도 있으며 몸 밖으로 배설 될 수도 있다. 또한 인체를 구성하는 아미노산은 20여 종류 밖에 안된다. 만약 아미노산 종류가 수천가지고 그 중 콜라겐 구성 아미노산이 수십 종이면 특정 아미노산만 선택해 먹어야 콜라겐 섭취가 가능 한 것이 된다. 하지만 사실상 콜라겐 합성에 들어가는 아미노산은 다른 단백질에도 다 들어있는 아미노산이다. 그렇다면 의미가 있는 것일까 없는 것일까.
개인적인 의견이 더해진 것이지만 콜라겐 섭취에 대해선 "의미가 거의 없다". 라고 바라보고 있다. 콜라겐 제품은 대부분 일반가공식품인 경우도 많다
이너뷰티 카테고리는 뷰티와 푸드 중 푸드 심의가 적용되는데.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 가공식품 이너뷰티 제품일 경우엔, 피부와 연관지어 그 어떠한 효용도 언급할 수 없게 되어있다. 이는 아직 이너뷰티 제품의 효용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아니면 식약처가 아직 발전을 따라오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내가 아는 바 소화기관을 거치지 않고 흡수시키는 방법이 있기는 하다. 바로 구강점막을 통해 모세혈관으로 바로 흡수시키는 것인데 ODF방식으로 이를 가능하게 한다. ODF란 식품이나 약물을 필름으로 만든 것이다. 일본에서 넘어온 기술로 5년 전만에도 국내엔 별로 없었는데, 최근엔 ODF 이너뷰티 제품들이 많이 보인다.
http://www.mkhealth.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560
현재 식약처에서는 이너뷰티 제품을 '피부 건강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해 과학적인 효능 근거를 갖춘 경우에만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표기할 수 있게 관리하고 있다. 뷰티가 여러 기능성을 인정해주는 것에 반해 이너뷰티는 피부 보습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보호 기능성만 인정이 되고 있다.
https://www.khan.co.kr/science/science-general/article/202210230800011
식약처에서 인증한 기능성원료.(약 35종)대표적으로는 히알루론산, 스피루리나, 알로에겔, 클로렐라, 피쉬콜라겐펩타이드 등이 있다.
식약처에서 기능한 원료로 인정한 성분들 및 피부 효용을 언급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들은 효과가 어느정도는 발생한다고 믿는 편이다. 결과적으로 이너뷰티 제품은 어떠한 성분을 어떤한 방식으로 어떻게 섭취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이너뷰티 국내 시장 규모는 2011년 500억원에서 2019년 5000억원으로 8년만에 10배로 커졌으며, 앞으로 이 시장의 성장세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재밌는 것인 미백과 주름 개선 효능을 가지는 이너뷰티 제품도 곧 만날 수 있는 날이 올 거라는 거다. 미백화장품을 바르며 미백 이너뷰티 제품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날이 곧 오겠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