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마니아] 구름이 우리에게 말을 걸다
· 촬영 장소: 포르투갈 알가브 Portugal Algarve, "벌레 들어온다"는 아내의 구박을 받으며 창문 너머로
· 촬영 일자: 2022년 12월의 어느 날
· 촬영 장비: 아들이 업그레이드하며 보내 준 iPhone 12로
· 구름 영상 제목: '생성, 분열 그리고 소멸'
잠시 살다가 가는데
영원히 살 것처럼 애착하고 집착하고
우주의 하찮은 생명체에 불과함에도
뭐나 되는 것처럼 으스대며
싸우고
모으고
이기고
죽이고
기를 쓰고 살았습니다.
남은 시간은
낮추고
보잘것 없어지며
깃털처럼 가볍게
구름처럼 허망하게
살다 가리라
마음을 비웁니다.
[이전에 쓴 구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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