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할까 말까 팬데믹 시츄에이션
팬데믹은 6월이면 서서히 누그러질 거라 전문가들이 뉴스에서 말했다. 전문가가가 아닌, 우리들은 아니, 적어도 누군가는 여름만을 기다렸을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여름이 되자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인지 많은 확진자들의 수로 인해, 마스크는 잠깐이 아닌 쌀 못지않은 필수품이 되었다.
지금이 상황은 우리를 점프대 위에 올려놓았다. 원치 않아도. 소상공인이든, 전업주부든지, 퇴직하신 분들, 소중한 우리의 아이들조차도 말이다. 접촉을 최대한 피해야 하는 상황이, 언컨택트로 가능하지 않으면, 어떠한 일들이 순조롭지만 않다.
나는 주부이고, 한 아이의 엄마로서 유튜버가 되었다. 이도 바로 팬데믹으로 인함이다. 아이를 위해, 아니 어쩜 내 마음에 선택인, 취직을 미루기도 하였고, 지금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 정말 평범했던 엄마인 나도, 일상이 이렇게 바뀌었으니, 다른 사람들에 대한 상황은 내가 말할 자격 조차 안 되는 것 같다. 그렇지만, 또한 그렇기에 팬데믹의 막대한 영향력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나의 일상도 바뀌었다면 그 누구도 그랬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기에. 앞에서 말했던, 언컨택트가 가능해야 하는 일상이 그것이리라.
팬데믹 이전에, 미래학자들은 앞으로 우리의 일상은 온라인으로 지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한 상황이 예고편도 없이 갑자기 눈 앞에 우리를 위협하는 스릴러들을 펼쳐놓은 것과 다름없다. 이제 우리는 눈 감고 소리를 지르며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닌 이 상황을 극복해야 할 것이다.
지금 이 점프대는 갑작스럽게 찾아왔지만, 새로운 시대 이전의 도약대가 돼버렸다. 그리고, 그 점프대 위에 서있는 사람들 중, 넘어가는 사람과 멈추는 사람과의 앞으로의 삶이 꽤 달라질 과도기가 돼버린 셈이다.
온라인을 잘 이용하여 성장할 것인가? 퇴보할 것인가? 자신의 지식과 기술을 콘텐츠로 온라인에 싣을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없고 또는, 이것을 위해 준비하고 노력함이 일상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콘텐츠 까지는 아니어도, 온라인으로 사람들하고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자신의 자료를 전달하고 받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하물며, 주부인 나도 장을 볼 때도 핸드폰으로 능숙해야 살아남을 수 있고, 초등학교 알림 앱에 하루 몇 번이나 울리는 것에 즉각적인 답을 해줘야 한다.
온라인에 익숙해져야 함이, 살아 숨 쉬는 사람이 되게 한다. 기계치, 컴맹이라고 해도, 이제는 피할 수 없다. 이제는 온라인을 선택이 아닌, 해야 하는 세상.
당신은 이미 점프를 하여 새로운 건너편에서 이미 고전분투 하고 있는가? or 수단과 방법을 연구하고 배우며 점프력을 키우며 점프를 매일 시도하고 있는가? or 그냥 팬데믹이 지나가기를 기다리고만 있는가?
포토샵은커녕, 사진 업로드도 못하던 전업주부를 필사적으로 유튜버로 취업시킨 저로서, 실패를 두려워 말고, 설령 실패들이 있을지라도, 그 실패를 거쳐 어느 순간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무엇이라도 시도해보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저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주 일요일 업로드돼요. The Life You Want 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할 거예요. 우리 같이 행복해요~ 행복과 행복이 더해지길~
- 고요한 일요일 아침 원더풀 엘리시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