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혼다. 전기차 합작회사 설립

-모빌리티 인 글로벌 6월 셋째 주 소식-

by ALIGN Mobility

1. 소니와 혼다. 전기차 합작 회사를 설립하다.

일본의 대기업, 소니와 혼다가 전기차 판매와 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합작 회사 투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22년 초, 소니는 전기차 부문 진출에 함께할 파트너를 찾는다고 발표했었고 당해 3월, 혼다를 새로운 파트너로 낙점했었습니다. 그리고 3개월만인 6월 16일. 그 결실이 맺어진 겁니다. 투자 비율은 50대 50이며 합작 회사의 명칭은 Sony Honda Mobility Inc라고 합니다.


소니는 전자제품부터 시작해 현재는 반도체와 금융& 엔터테인먼트로 사업을 확장한 회사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삼성과 카카오 그 중간쯤에 있는 기업으로 볼 수 있죠. 한편, 혼다는 한국으로 치면 기아차와 같은 일본의 모빌리티 회사입니다. 도요타와 함께 업계 탑을 달리고 있습니다. 소니와 혼다, 두 회사는 서로 다른 분야에 특출난 역량을 갖고 있습니다. 소니는 브랜딩과 네트워크&엔터테인먼트 기술 개발, 응용에 전문성이 있고 혼다는 차량 제조와 개발, 서비스 관리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 소니는 자율주행에 중요한 센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애플과 마찬가지로 IT기업이 가진 기술이 전기차와 결합할 때 생길 시너지가 어떻게 시장 판도를 바꿀지 기대가 되는 소식입니다. 두 회사가 힘을 합쳐 만들 새로운 전기차 모델은 2025년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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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동에는 나이가 없다! Explorer Mini

영아는 관찰을 통해 학습하고 성장합니다. 걷지 못할 땐 바닥을 기면서 주변 사물을 보고 듣고 배우죠. 그리고 약 12개월이 지난 후부터 일어서는 법을 배우고 걸음마를 떼게 됩니다. 그때부터 기어다닐 때와 다른 새로운 시점으로 주변을 바라보게 되죠. 이 영유아기때 경험은 아이를 사회적, 인지적, 정서적으로 발달시킵니다. 근데 만약, 걸음마를 떼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새로운 시야로 주변을 바라볼 기회를 잃어버리게 될 겁니다. 발달 동력이 부족해질 수밖에요.


위와같은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 바로 Explorer Mini입니다.

Explorer Mini는 스웨덴의 Permobil Power에서 만든 이동 보조 기구로, 말 그대로 장애로 인해 제대로 걷지 못하는 영아가 설 수 있도록 보조해주는 기구입니다. 직립 자세를 교정해주고 힘과 지구력을 향상 시켜주는 것은 물론, 가벼운 무게로 아이가 부담없이 쉽게 이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해당 기구는 약 3,000달러로 한국돈으로 약 380만원인데요.

미국 오하이주의 버틀러 발달 장애 위원회(Butler County Board of Developmental Disabilities)는 Explorer Mini를 이용하는 가정에게 867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해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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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호 교차로 감지 시스템, Iteris

횡단보도를 지나야 하는데 자동차가 하나도 지나가지 않을 때, 신호는 빨간불.. 이런 경우엔 건너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되지 않나요? 신호등이 융통성이 없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사람이 없을 때, 차가 없을 때는 좀 빨리 지나가거나 신호가 바뀌면 좋겠다고 생각하죠.

이런 분들을 위한 기술이 점점 도입되고 있습니다.

바로 Iteris입니다.


Iteris는 교통 인프라 서비스를 지원하고 데이터를 분석합니다. 설치된 위치에 대한 이동 데이터를 분석하고 신호등을 조정해 최적의 신호 타이밍을 만드는 것이죠. 신호등을 정말 똑똑한 신호등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불필요한 신호 변경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교통체증 감소는 물론, 사고 방지와 탄소 배출 감소도 이뤄낼 수 있다고 하네요.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배턴 루지(Baton Rouge)시는 신호 교차로의 50%에 Iteris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배턴 루지시에서 나타난 효과가 좋은 선례로 남아 스마트 신호등이 세계적으로 전파되면 좋을 듯 합니다.


여담으로, 한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기술이 있긴 합니다. 바로 "보행신호 자동연장 시스템"인데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다 건너지 못했을 때, 신호를 자동으로 연장해주는 시스템입니다. 다만 단순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행자를 감지하고 신호를 늘려주는 시스템이라 교통체증이나 환경 문제가 고려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는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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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발 전기 킥보드. Striemo

Striemo라고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아마 생소한 이름일 겁니다. 아직 만들어진지 1년도 채 안 됐으니까요!


Striemo inc.는 혼다의 엔지니어들이 모여 2021년 8월에 설립한 신생 기업입니다. 혼다는 기존 모터사이클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Striemo inc.는 최근 모빌리티 분야가 국제적으로 탈탄소화되는 과정에서 마이크로 모빌리티에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보고 설립됐습니다.


개발중인 차량은 전기 초소형 모빌리티인 Striemo입니다. 기존 마이크로 모빌리티의 문제점이었던 안정성과 편리성을 보완했다고 하네요. 외형은 세발 킥보드로 균형에 유리하고, 접을 수 있게 편리하게 옮길 수 있습니다. 올해인 2022년 말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고 현재 예약 주문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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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도 세계 모빌리티 시장 뉴스를 다뤘습니다. 모빌리티라고 하면 막연하게 자동차 산업만 떠올릴 수 있지만, 이동과 관련된 모든 차량과 기술, 서비스가 모빌리티 분야입니다. 이번에 다룬 유아용 이동 보조 기구나 교차로 감지 시스템도요. 내 주변 모빌리티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또 어떻게 변화하고 있었는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거기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해 창업했더니 대박을 치게 될지 아무도 모르니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lign MSR은 이동의 미래를 함께 꿈꾸고 실현하는 대학생 모빌리티 솔루션 학회입니다.

https://align.oopy.io/


아주 가까운 미래가 더욱 가까워지기를.

2022.06.20.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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