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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lis Jang Sep 02. 2020

공중전화

그리 오래전 일은 아닌 것 같은데 언제가 마지막이었는지 너무나도 사소해서 기억나지 않는 추억들을 뒤로한 채 이제는 보기도 힘든 이 곳을 지나갈 때면 괜히 들어가서 수화기를 들어본다. 


행여 끊겨 버릴까 서둘러 동전을 넣어야 했던 그때, 초조하게 앞사람을 그리고 뒷사람을 기다리며 애타게 듣고 싶어 했던 목소리는 누구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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