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1. 3년 후의 나에게

#한달어스 #한달자기발견 #30일글쓰기

by 문사모
1년 후, 34살, 2023년


나의 첫 번째 브런치 북을 발행했다. 그동안 이렇게 하고 싶던 말을 왜 더 빨리 정리하지 못했는지… 너무 뿌듯하고 감사하다. 브런치 북은 발행에 초점을 둔 것치곤 조회수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 아마도 나의 특유한 ‘솔직함’ 때문이지 않을까? SNS에만 올렸던 글을 이렇게 모아보니 앞으로 더 다양한 주제로 브런치 북을 발행할 수 있을 거 같아 자신감이 넘친다.


일 년 전에 배운 프로 크리에이티브 기능으로 인스타툰을 계속 연재 중이다. 그동안 그림체도 많이 바뀌었고 킬러 콘텐츠도 찾게 되었다.


요 근래 내가 가장 잘한 일은 일 년 전에 퇴사를 하고 나만의 콘텐츠를 찾고자 마음 먹은 일이다. 마냥 상상과 계획에만 멈췄던 일들을 실행에 옮겨보니 그 이후엔 속도감이 올라갔다. 지금은 글과 그림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차차 유튜브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3년 후, 36살, 2025년


남편 사역지를 따라 바다가 보이는 조용한 동네로 이사를 왔다. 그동안 어딜 가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았기에 이사를 해도 전혀 무리가 없었다.


2년 전, 계획한 유튜브는 빠르게 실행해 옮겨 지금은 구독자가 1만이 되었다. 글과 그림, 그리고 유튜브 콘텐츠를 연계해 나만의 콘텐츠 유니버스가 생겼다.


발행한 브런치 북의 출간 제의를 받았다. 출판 마케터로 일했던 내가 책을 출판하는 작가가 되었다니 감회가 새롭다. 더 나다운 책이 나올 수 있도록 출판사와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5년 후, 38살, 2027년


조그만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사업이라고 하기엔 1인 기업에 가깝지만 자신만의 콘텐츠를 찾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컨설팅을 해주다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


얼마 전부턴 강의도 시작하게 되었다. 강의 주제는 글쓰기부터 인스타툰, 유튜브 등 다양하다. 분야는 달라도 만나는 모든 분들에게 용기를 주는 것은 동일하다. 자신의 꿈과 자랑을 가슴속에 품고 현실에 묻혀 사는 모든 이들에게 당당히 자신의 길을 가라고 말해주는 정말로 귀한 일을 감당하고 있다.



5년 후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예은아 안녕? 3년 전, 이맘때의 네가 생각나네^^ 퇴사를 앞두고 자기 계발에 열을 올리던 네가 지금은 어느새 자리를 잡아가는 걸 보니 그때의 노력이 이제야 빛을 발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 너는 항상 그랬어. 처음의 그 막막함을 뚫고 한 발 한 발 걸어 나갔지. 쉬운 적은 없었지만 포기하지 않음이 네 힘의 근원이 되어 지금까지 잘해 온 것 같아. 처음의 그 마음 잃지 않고 끝까지 안고 가길 바랄게. 네가 겪은 아픔과 기쁨의 경험들이 다른 누군가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길. 그래서 좋은 열매는 맺는 좋은 나무가 되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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