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 무언가를 꾸준히 한다는 것

#한달어스 #한달자기발견 #30일글쓰기

by 문사모



30일 동안 꾸준히 실천해 본 경험이 있나요?


작년 봄에 한달어스 14기로 참가했을 땐 같은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일관됨보다는 즉흥성이, 오래 참는 것보다는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것이 나와 더 맞다고 생각했기에 꾸준하게 뭔가를 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러다 작년 가을쯤 30일을 훌쩍 넘어 3개월 내내 지속했던 것이 있었다. 바로 가정 예배. 처음부터 오래하자고 다짐했던 것은 아니었다. 마침 교회에서 매일 한 시간 기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었고,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자'가 되어 보기로 했다. 막상 실천해보니 의미가 있었다. 2주만 하자고 했던 것이 4주가 되었고, 4주 동안 꾸준하게 하다보니 습관이 되어 매일하게 되었다.




우리 부부가 썼던 화이트보드


있다면 어떻게 실천 할 수 있었나요?


나에게 이 경험은 굉장히 소중했다. 꾸준하게 실천해 본 무언가가 있다는 것은 나에게 용기를 주었고, 그 용기는 더 다양한 실천에 도전하게 했다. 구체적인 실천 이유를 따져 보면 가장 큰 것은 '삶의 변화'였다. 가정 예배를 통해 남편과 이전보다 더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었는데 그 시간을 통해 관계가 많이 회복되었다. 또한 쇼파에 누워 TV를 보는 시간이 줄어들어 삶이 더 건설적으로 변했다. 이뿐만 아니다. 규칙적인 습관이 하나가 생기자 또 다른 습관들이 연쇄적으로 생겼다. 매일 한 챕터씩 책 읽기, 강아지 산책시키기, 운동하기 등 나와 남편은 아예 화이트보드에 매일 실천할 목록들을 적은 체크리스트까지 만들었다. 꾸준하게 한 노력들이 눈으로도 보이니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소중한 시간과 돈과 용기를 투자해 한달어스에서 밀도 있는 한 달을 보낸 이후 나는 어떤 모습일까요?


어느순간부터 나에게 중요한 것은 시간경험이 되었다. 둘 다 돈으로는 살 수 없는 것들이다. 나는 최대한 이 시간들을 알차고 짜임새있게 보내고 싶다. 혼자여서 꾸준하게 하지 못한 것들은 함께하면 된다. 나는 외향형이기에 무엇보다 외부로부터 오는 반응들과 응원이 필요하다. 한 달 후에 나는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까? 아마도 '나만의 콘텐츠를 찾고 싶은' 목표가 더 뾰족해져 있지 않을까? 2022년 1월은 나에게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그러니 오늘 하루, 글쓰는 이 시간을 소중하고 의미있게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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