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선생이다

2018-08-09

by a little deer

원래 오늘 아침은 <시 읽기의 즐거움>과 바나나 셰이크였다. 출근길에 사진을 올렸다고 생각했는데, 잊어버렸나 보다. 오후에 일하다가 뉴스를 접했다. 며칠 전에 <우물에서 하늘 보기>를 꺼내 읽으며 선생님을 생각했는데. <밤이 선생이다>를 읽은 후에 상상마당에서 와우북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강연을 하신다기에 신청해서 들었더랬다. 그날 무엇 때문이었는지 조금 늦게 도착해서 슬그머니 뒷자리에 가 앉았던 기억이 난다. 헌팅캡을 쓰고 계셨던 것 같다. 강연 후에 자연스럽게 사인회가 이어졌는데, 쪼르르 달려 나가 인사를 하고 사인을 받아 왔다.


그러나 그 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 내가 끝내 보지 못한 다섯 개의 달 또는 일곱의 달이 저 수레의 통 속에서 아이스크림과 함께 달콤하게 얼고 있으리라. p.143.


<사소한 부탁>은 아직 장바구니에 담아두기만 하고 주문도 못했는데. 휴가 다녀와서 주문해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부디 편히 쉬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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