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제이와 Nov 02. 2021

필라테스 강사의 프리워커 시작

시작과 끝이 아닌 더도 덜고 아닌 오직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기


프리워커 D-day

2021년 11월 1일 프리워커 D-day!

프리워커라고 말해보지만

휴식+성장을 위한 나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안다르 스튜디오 강남점,

그리고 잠실점 오픈 프리세일부터

진심을 다해 일해온 곳과 굿바이 했다.


내 나름 최선을 다했을까 아쉬움보다는

'고생했다' 이 한마디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남겨진 선물과 편지 그리고 따듯한 카톡들을 보며

그래도 나 좋은 강사였구나 라는 생각을 감히 하며

마음이 포근 말랑 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듯

회원님과도 만남과 이별이 종종 있는 직업이라

습관적으로 선(?)을 지키며 일을 하는데

이번만큼은 선이 녹아버리고 있다 ;ㅇ;


좋은 공간에서 좋은 사람들은 만난 것,

강사의 모습뿐만 아니라

그냥 나의 모습까지 보여줄 수 있는 인연을 만난 것,

끝이 아닌 또 다른 만남이 있다는 것,

이렇게 느낀 감정들이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다.





orom weekly planner

2022년을 함께할 오롬 위클리 플래너

회원님이 매년 사용 중이신 위클리 플래너라며

추천해주시고 선물해주신 플래너이다.


하루하루 채워갈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2022년이 기대된다.


당장 쓰고 싶었지만

1월부터 시작해버리는 속지 덕분에

올해를 더 차분하게 마무리하고

풍성하게 내년을 준비하는 걸로..!ㅎ


'계획과 성취는 당신의 하루를

간결하고 명료하게 보여주는 도구입니다.

실패 또한 과정이며,

당신의 모든 기록이 쌓여서 당신을 만들어갑니다.

여기, 말수는 적지만 당신의 하루를 서포트할

플래너와 함께 목표를 세워보세요.'


설레는 연말, 그리고 설레는 2022년

잘 준비해보자



modern nulang live

필라테스의 매력에 폭 빠져버린

회원님들과 저녁식사


'이제는 물어볼 수 있다 & 이제는 말할 수 있다'

공개되지 않았던, 궁금했던 점들을 답하며

마치 유튜브에서 보던 Q&A 콘텐츠 같았던 시간


강사와 회원에서

한걸음 더 가까워진 사이가 된 느낌이랄까


서로를 알아가고 공통점을 발견하며

격려와 축하를 해주고 서로를 응원하는 ㅎ_ㅎ


홀로서기+프리워커 1일 차는

한 것도 없이 후루룩 지나갔지만

마음만은 부자가 되어버렸다




modern nulang live


그나저나 너무 맛있게 잘 먹고

즐거운 대화로 가득 채운 시간이었다 :)

작가의 이전글 필라테스 국제 자격증 도전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