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Book Air
아들이 사용하는 컴퓨터는 내가 사용하던 MacBook Air 이다. 약 5년 전 모델로 아직 Zoom 수업을 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 하지만, 아들이 좋아하는 게임인 Minecraft 와 우주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는 플랫폼인 Steam 을 켜면 팬이 미친 듯이 돌아가기 시작한다. 종종 내 iMac에서 게임을 하게 해 주지만, 이제 아들에게도 고사양 노트북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번 여름방학부터 아들도 YouTube 창작자가 될 수 있도록 중고 아이폰 x 와 함께 새 노트북을 구매해 주기로 했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M1 프로세서 MacBook Air를 구매하며, 사양을 빵빵(?) 하게 추가했다. 적어도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는 사용할 수 있으리라...
약 일주일 뒤, 주문했던 노트북이 도착했다.
DHL 박스만 내가 오픈해 주고 아들이 직접 MacBook Air 케이스를 오픈했다. 새 노트북을 열며 환하게 웃는 얼굴을 담고 싶어 카메라를 옆에 두고 조명도 켰다.
얼마나 신날까? 노트북 설정을 하며 싱글벙글 웃는다. 태권도에 다녀와서 땀 범벅이지만, 샤워고 뭐고 이미 새 노트북에 흠뻑 빠졌다. 아마 나라도 그랬을 거다.
아들의 구형 맥북에서 신형 맥북으로 데이터를 이동하며 본격 신형 맥북 탐구가 시작되었다. 부럽다. 아들.... (사실 내 맥북보다 아들 맥북의 사용이 조금 더 좋다. 난 옵션을 하나도 선택하지 않은 기본 모델이다..) 모쪼록 아들이 새 맥북 에어로 Entertainment 도 마음껏 즐기고 창작자로서 활동도 마음껏 해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길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