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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ecraft, 아들의 게임

마인크래프트 게임

by Allan Kim

아들이 가장 즐겨 하는 게임은 Minecraft이다. 조금 더 크면 어떤 게임을 하든 본인 선택에 맡기겠지만, 어렸을 땐 폭력적인 게임은 자체 스크리닝을 하려고 했는데, 다행히 스스로 교육적인 게임을 선택했다! 무언가 그리는 걸 좋아하는 아들은 이 게임에 자연스레 끌렸는지 모르겠다. Creative Mode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세계를 만들 수 있으니 얼마나 재미있을까? 늘, 멋진 집을 짓고 아빠가 원하는 '스파'도 만들었다며 나에게 자신이 만든 집을 자랑하는 아들이 귀엽기만 하다.

라이카 D-Lux7

방학이 되면서 나는 아침에 미팅이 없으면 아들과 함께 카페에 간다. 아들은 Minecraft 나 Coding에 빠지고, 나는 일을 시작한다.

라이카 D-Lux7
라이카 D-Lux7

아들은 한 시간 동안 초집중 모드이다. 게임시간이 끝나면 본인이 창조했던 세계를 그리기 시작한다.

라이카 CL


아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코로나 때문에 친구와 놀지 못해 외롭겠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하루 종일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재미있는 일이 가득하다. 아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우울한 시대에 (코로나 때문에) 태어났지만, 동시에 참 행복한 시대를 (각종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소재가 넘쳐나는) 살고 있는 것 같다.

라이카 CL
라이카 CL
라이카 CL



라이카 D-Lux7을 리뷰하겠다고 블로그 및 Instagram에 올리자마자 정말 많은 온라인 이웃에게 댓글이 달렸다. 이렇게 D-Lux7 이 핫한(?) 아이템인 줄 몰랐는데 말이다. 이번 주도 업무가 정신없지만, 그래도 D-Lux7 리뷰를 위해서 다양한 테스트를 해 본다. 영상도 찍어보고 사진도 다양한 화각으로(줌이 된다!) 찍어본다.

그러고 나서 D-Lux7을 찍으려고 하니 무언가 심심하다. 그래서 Memory Lane 가죽 필름 케이스를 소품으로 사용했다. 음.. 뭔가 아직도 심심하다. 그다음은 iPad를 소품으로 사용했다. iPad 와 요즘 한 몸이 된 애플 매직 키보드가 나오게 한 컷... 아니... 뭔가 아직도 심심하다.

라이카 MP를 소품으로 더했다. '캬~' 역시 라이카 카메라의 완성은 라이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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