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만점 라이카 M8
라이카는 신형도 매력이 넘치지만 오래된 기종도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렌즈는 수십 년이 지난 렌즈도 해당 렌즈의 개성 때문에 일부러 찾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제조시기에 따른 마니아층이 있을 정도이다. 그런데 나는 사실 이런 특성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현행(최근에 생산된) 렌즈, 기기를 통해 라이카 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필름 색감을 내는 라이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종종 필름 느낌의 보정이라는 사진을 보고 실망을 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큰 생각이 없다가 우연하게 이웃이 갖고 있던 Leica M8을 빌리게 되었다. 코닥 디지털 센서가 들어있어 그런지 필름 느낌의 색을 만든다는 카메라를 만난 것이다.
소문으로 들었을 때와 달리 직접 사용해 보니 그 매력에 반할 수밖에 없었다. 색감은 필름을 대체할 수준은 아니지만, 필름과 비슷한 느낌이 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무엇보다 녹티렌즈와의 조합에서 풍기는 몽환적인 느낌이 인물사진에서 묘~한 느낌을 자아내는 것이다.
Leica M8과 녹티룩스 50mm에 대한 이야기는 네이버 블로그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