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llan Kim Apr 08. 2020

행복해지는 길은 찾는 것이 아니라 행복이 길이다!

Happiness is the way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고 싶어 한다. 하지만, 대부분 불행한 사람들은 행복해지지 못하는 이유를 찾는다. 특히 이들의 행동을 보면 충분히 현재도 행복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양한 핑계로 미래에 행복을 양보(?) 한다. 예를 들어 현재에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데도, 현재는 원하는 차를 타고 있지 못하니까, 혹은 현재는 내가 원하는 직장이 아니니까, 현재는 내가 원하는 집이 아니니까 이사를 가면 행복할 거라는 생각 등으로 행복을 미룬다! 하지만, 행복을 찾는 사람에게는 영원히 행복이 찾아오지 않는다. 왜냐하면 행복 자체가 "길"이기 때문이다.

There is no way to Happiness. Happiness is the way!


나의 인생의 멘토처럼 따르던 Dr. Wayne Dyer의 이야기이다. 사실 나 또한, 과거에 늘 행복을 미래에 유보했다. 대학시절에는 좋은 직장을 구하면 행복이 찾아올 거라 믿었고, 좋은 직장에 들어갔다가, 창업을 하면 행복이 찾아올 거라 믿었고, 창업을 하니, 회사 규모가 커지면 행복이 찾아올 거라 믿었다.


결국 행복은 영원히 찾아오지 않았다.




내가 원하는 목표는 계속 바뀌고 내가 미래에 양보(?) 했던 행복은 손에 닿을 듯 닿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Dr. Wayne Dyer 씨의 말이 정수리에 내리 꽂혔다. 그날 이후 나의 행복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그러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과거에 내가 꿈꾸었던 것들 중 현재 실현된 것들 보이기 시작했고, 주변에 내가 좋아하는 것들도 가득하다는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 순간 "행복"해지기 시작했다.


Dr. Wayne Dyer 의 대표적인 책과, 내가 좋아하는 카메라..







내가 좋아하는 것들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 이미 행복은 내 곁에 계속 있었다.

비단 물건뿐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가족, 내가 좋아하는 직업 등 주변에 행복으로 가득했다. 이제는 행복을 찾는 대신 행복을 온몸으로 느끼고 즐기기 시작했다. 이런 시각의 변화는 특히 어려운 시기에 빛을 발한다. 살다 보면 늘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니다. 때로는 원하지 않는 순간이 찾아오기도 한다. 하지만, 이럴 때도 내가 원하는 행복한 순간을 떠올리고 현재 갖고 있는 행복에 감사하면 자연스럽게 어려운 시기가 지나간다. 그리 고통스럽지 않게 말이다.


나는 교통체증을 싫어한다. 교통체증을 좋아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냐만, 나는 특히 차 안에 갇혀서 시간을 낭비하는 느낌이 너무 싫었다. 하지만, 행복에 대한 시각이 바뀐 뒤로 "교통체증"에 대해서도 놀라운 변화가 생겼다. 교통 체증을 경험하는 순간, 짜증을 내는 대신 평소 내가 읽고 싶은 책을 Audio Book으로 준비해두었다가 듣기 시작했다. 가끔 너무 재미있는 내용이 흘러나오면,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지 않고 교통체증이 길어졌으면 하는 기대까지 생겼다. 말도 안 되는 변화이다!


혹 차 안에서, 책을 듣지 않더라도 교통체증에 차가 멈추면, 차를 쓰다듬으며 감사 인사를 한다. 오래전 나의 꿈이었던 차에게 말이다. 보통 꿈을 이루고 나면 그다음 꿈이 생긴다. 그 순간 과거의 꿈 즉 현재 갖고 있는 물건 혹은 상황에 대해서 당연히 생각하고 그다지 큰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몇 년 전 혹은 더 오래전에 현재 그 꿈의 물건을 얼마나 갖고 싶었는지를 생각하면 현재 매 순간 행복해야 한다!




현재 "행복"하지 않다면, 이 글을 보고 행복에 대한 관점을 바꾸어 보면 좋겠다. 누군가는 꿈을 하나라도 이루지 못한 사람도 행복할 수 있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 불만으로 가득하고 행복에 대한 관점이 달라 늘 불행하면 원하는 꿈에 영원히 닿을 수 없다. 꿈이 현실(물질)로 바뀌려면 실제 느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작가의 이전글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방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