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제빵사의 솔직 담백한 성장 이야기
소녀는 중학생 때도 방과 후로 잠시
커피 내리는 것을 배웠었다.
그렇다 바리스타 공부를 한 것이다.
중학생 때는 사실 라떼 만드는 것,
머신 만지는 법 등 배우긴 했지만
수업보다는 다양한 커피를 접해보고
함께 간단한 대화도 나누는 시간을 더 가진 수업이었다.
고등학교에 들어오니 빵과 커피는 짝꿍인데
더 자세히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소녀는 바리스타 자격증반에 들어갔다.
수업은 매주 주말에 진행되는 수업이었고
선생님의 개인 카페에서 진행되었다.
그날 하루 카페는 영업을 안 하고
오로지 학생들을 위해서만 오픈하셨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카페에서
오전에는 이론을 배우고
밥 먹고 난 뒤에는
오후에는 실기 품목인 카페라떼와 카푸치노 만드는 것을 연습했다.
이론에서는 원두의 다양한 종류와
커피를 내리는 원리,
커피의 유래,
머신 이용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었다.
원두 종류가 워낙 많고 그 특징이 다양하여
소녀는 외우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실습을 할 때는 기본적인 머신 이용 방법과
에스프레소 내리는 방법, 우유 스팀 올리는 방법,
하트모양 라떼아트 하는 방법 등을 배웠다.
커피를 내리고 라떼아트 하는 것은
중학생 때 연습을 많이 해둬서
금방 다시 감을 잡을 수 있었다.
디테일적인 부분만 다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학기 말에 시험을 접수하여 실기시험을 치기로 하고
복장과 준비물을 준비했다.
시험은 항상 소녀에게 긴장이었다.
마음을 가다듬고
시험장에 들어가 멋진 라떼와 카푸치노를 심사위원에게
제공하고 돌아왔다.
결과는 합격!
이제 소녀는 빵도, 케이크도, 커피도 내릴 수 있는 만능이 되어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