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보고 공부했다고?

제과제빵사의 솔직 담백한 성장 이야기

by 이예린

한참 '안녕, 자두야'라는 애니메이션에 빠져 살던 소녀는

우연히 TV에서 '꿈빛 파티시엘'이라는

애니메이션을 접하게 되었다.


제빵사라는 단어는 알고 파티시엘이라는 단어는

몰랐던 소녀는 그저 관심 없어했지만,

첫 화를 보자마자 최적의 온도를 찾은 이스트 마냥

마구 움직이기 시작했다.


제과제빵 관련 업종에 있다면 이 애니메이션을 다 한 번씩은 접해본 적이 있을 텐데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주인공인 감딸기라는 소녀가 숨겨진 재능을 인정받고 요리학교에 입학하여 성공한 파티시엘로 성장하는 스토리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그저 그런 성장스토리를 담은 것도 아니고

화려한 그림체와 다양한 색감

그리고 톡톡 튀는 창의성이 더해진 애니메이션이라

한 번 보면 눈을 뗄 수 없었던 애니메이션이었다.


첫 화를 접한 뒤 소녀는 매주 방영시간에 맞춰

챙겨보기 시작하였다.

당시에 워낙 인기 애니메이션이라 재방송도 자주 하였다.


다들 그냥 재밌는 애니메이션이네

하고 보고 있을 때, 소녀의 꼬마 제빵사는 달랐다.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전문 용어들이 간혹 나오는데

그 용어들을 설명하는 글이 아래에 작게 나오곤 했었다.

꼬마 제빵사는 책상 위에 있던 작은 노트를 들고 와

단어 설명 글을 다 메모하기 시작하였다.


또, 내용 중에는 감딸기 양의 할머니가 쓴 비밀 노트가 나오는데 그 노트 내용에 대한 것들이 나오면

꼬마 제빵사도 그 노트가 갖고 싶어 다 메모하였다.


그렇다.

꼬마 제빵사는 마치 인터넷 강의를 듣듯이

그 애니메이션을 보기 시작한 것이다.


주인공이 계속되는 실패에 슬퍼하면 같이 슬퍼도 하고,

대회에 승리하여 기뻐하면 같이 웃으며 기뻐하였다.


그리고 소녀는 다짐했다.


나도 요리를 배울 수 있는 학교에 들어가서

멋진 파티시엘이 돼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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