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왜 쓰는가 > - 문명 비판 및 지적 자유
1945년 10월 <트리뷴>지에 게재한 글이며 <트리뷴>지에 실린 J. 스튜어트 쿡 씨의 편지에 대한 의견을 쓴 칼럼이다. 의심도 비판도 할 줄 모르는 당대 주류 과학계를 비판하는 이 글은 같은 잡지에 <당신과 원자탄>이 실린 바로 다음 주에 게재됐다. 두 글에서 엿볼 수 있는 오웰의 문명 비판은 당시에 조금씩 써나가고 있던 소설 <<1984>>에서 보다 폭넓게 펼쳐진다.
'과학적 위계'의 위험을 피하는 최선의 길은 모든 일반 대중이 최대한의 과학교육을 받도록 하는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동시에 과학자들이 고립에서 벗어나, 정치 및 행정 분야에서 더 많은 역할을 맡도록 장려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쿡 씨는 과학을 정의하고 있지 않으며, 실험실에서 실험을 할 수 있는 특정 정밀과학들을 의미한다는 암시를 하고 있을 뿐이다. 이렇게 성인교육은 '과학 과목들을 등한시하고 문학, 경제, 사회 과목들을 우대하는' 경향을 보이며, 경제학이나 사회학은 과학의 분과로 여겨지지 않은 듯하다. 이 점이 대단히 중요하다.
과학의 정의에 대하여
: 과학이란 화학이나 물리학 등과 같은 정밀과학과 관찰한 사실을 논리적으로 따짐으로써 참된 결론에 이르는 사고방식으로 받아들여진다.
모든 과학자, 대부분의 교육받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과학이란 관찰한 사실을 논리적으로 따짐으로써 참된 결론에 이르는 사고방식을 말한다. 하지만 일반 사람에게 과학이란 화학이나 물리학 등과 같은 정밀과학, 즉 실험실에서 벌어지는 무엇을 뜻한다.
과학교육은 어떠해야 하는가
: 과학교육은 합리적이고 회의적이며 실험적인 사고의 습성을 심어주는 것이어야 한다. 그것은 어떤 '방식',
즉 부닥치는 어떤 문제에도 적용할 수 있는 방식을 습득하는 것이어야지, 사실을 잔뜩 축적하는 것이기만 해서는 안 된다. 과학은 한 덩어리의 지식에 불과한 게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하나의 방식이라는 생각은 현실에서 강한 반발에 부닥친다.
* 과학이란 무엇인가?
'과학'이란 과목은 나에게 참 따분했다. 지금도 크게 흥미롭지는 않지만 우리 일상생활의 편리함과 직결되니 관심을 안 가질 수는 없다.
과학 자체가 딱딱하고 오웰이 말한 일반 사람들이 생각한 실험실에서 벌어지는 일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특히 물리는 재미있었는데 이상하게 시험만 치면 성적이 밑바닥이라 어느 순간 관심에서 벌어졌다.
하지만 오늘날 과학은 어떤가? 과학이 없다면 인공지능 시대도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블로그 활동도 하지 못한다. 그만큼 일상생활과 과학은 이미 밀접한 관계가 되었다. 그리고 과학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힘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가끔 우리나라 과학 기술을 해외로 빼돌린다는 기사가 들려온다.
또한 우리나라 기술만으로 누리호를 발사하며 세계 강국과 나란히 하는 힘도 가지게 되었다.
편리함과 힘을 실어주는 과학은 이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었다.
한편으로는 과학으로 인해 생기는 위기도 생각해야 할 때다. 당장 전 세계적으로 이상 기후 현상을 맞닥뜨리고 있다. 많은 물리학자들이 원자탄 연구를 애초부터 거부했다는 기사처럼 과학으로 미치광이는 되지 말아야겠다. 과학교육에서 보여주는 합리적이고 회의적이며 실험적인 사고 습성이 필요하다. 부닥치는 어떤 문제에도 적용할 수 있는 방식을 습득해야 한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공 기술처럼 실험실은 아니지만 우리 또한 그 성장을 올바르게 이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사고와 적용할 수 있는 방식을 놓치지 말아야겠다.
https://youtu.be/a4PVProlVFo?si=JeTN1uJciK6B-2Wy
어려운 '과학'에 대해 재미있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표현한 그림책들이 많이 출간하는 중이다.
그중에서 첨단 과학의 진화를 톺아보는 과학 그림책과 '과학자'하면 먼저 떠오르는 아인슈타인 그리고 우리나라 과학무기 신기전에 관한 그림책으로 큐레이션 해본다.
남석기 (지은이), 이량덕 (그림)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2012-12-20
영화 <신기전>을 보면서 우리나라 역사에도 저런 신무기가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그래서 신기전에 대해 궁금했다. 세계 최초 다연발 로켓 병기인 신기전이 조선을 위험에서 구한 신무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라졌다. 왜 신기전이 역사 속에서 사라졌는지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신기전의 탄생 배경과 사라지기까지의 과정을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과학 기술이 얼마큼 대단했는지 엿볼 수 있다. 또한 나라를 이끄는 힘의 논리가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다.
버튼북스 (지은이), 서지희 (옮긴이) 스푼북 2021-11-02
인포그래픽을 이용하여 그 인물이 살았던 시절의 역사와 상황, 문화 등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잘 정리된 자료와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성된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간다.
《미래 리더를 위한 위인전 힙하게 읽기: 아인슈타인》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과학자 아인슈타인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몽상가라고 불렸던 아인슈타인의 사고 실험이란 어떤 것이며 그 사고 실험으로 아인슈타인은 어떤 과학적 사실들을 밝혀냈을지 알려준다. 초등 4학년 이상 11세부터 13세까지 읽으면 좋은 그림책이다.
클라이브 기퍼드 (지은이), 앤 윌슨 (그림), 김선영 (옮긴이) 라임2021-10-20
오늘날 우리 사회에 혁신을 불러일으킨 과학 역사에 대해 아려주는 논픽션 그림책이다.
스마트폰은 언제 만들어졌는지, DNA 지문 감식 기술의 탄생 과정, 대량 생산은 어떻게 하게 되었는지 등 현재 우리 삶을 편리하게 하는 수많은 발명을 만나볼 수 있다.
글 밥이 좀 있는 관계로 초등 3학년 이상이 읽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