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먹기
< 변화는 많았지만 변함은 없는 우리 >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30 부산 세계엑스포 유치기원 방탄소년단 콘서트"가 막을 내렸다.
솔직히 정치인들의 추잡스러운 행동을 보고 콘서트 개최를 반대했지만 방탄소년단들이 아미들에게 보여준 공연은 진심이었고 최고였다. 실제로 관람 못하고 영상으로 그들을 만났지만 마음만은 방탄소년단들과 함께 있었다. 9년 동안 방탄소년단들이 보여준 모습은 그야말로 멋지고 가슴 벅찬 일이다. 음악으로 그것도 대한민국 대중음악으로 세계를 하나로 만든 일이 또 있을까.
그들은 하루아침에 성공한 아이돌이 아니다.
처음 이들이 시작한 모습을 보면 '진짜야?'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 만큼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다.
대부분 '사랑'을 주제로 한 음악과는 달리 철학적 사고를 하게 한다. 특히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라는 메시지로 선한 영향력을 세계인들에게 전파하였다.
성장할수록 지나치게 관심받는 것이 때론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가진 매력을 이용하려는 정치인들 행동에 많은 아미들 또한 분개하였다.
자신들의 이익과 안위만을 위해 무엇이든 일단 자기 쪽으로 끌어들여 관심받기 좋아하는 그들에게 방탄소년단들은 그들에게 끌려다니지 않고 그들의 생각과 행동을 보여준다.
방탄소년단들에게 언제나 핫이슈가 되었던 입대 문제에 대해 여기저기서 이러쿵저러쿵 자기 입맛대로 지어내며 떠벌려 다녔다. 정치권에서도 이 문제로 시끄러웠고 시간만 끌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가고 입대 연기 신청 날짜가 다가올수록 더 관심이 쏠렸다.
방탄소년단들은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
바로 어제 빅 히트 측에서 방탄소년단들 입대에 관한 공식적인 발표를 하였다.
정치인들이 미기적 거릴 때 그들의 진심을 왜곡한 언론에게 일침을 가했다.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정한다.
(출처: 부산 콘서트 공연 중에서 / 방탄소년단 BTS)
스스로 자신의 길을 선택하며 행동으로 옮기는 그들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고 멋지다.
외부의 결정에 따라가지 않고 자신의 미래를 자신이 정하는 그들의 모습이 눈부시도록 근사하다.
변화는 많았지만
변함은 없는 우리
Best moment is yet to come
-부산 방탄 콘서트 중 -
방탄소년단이 어떻게 사는가에 대한 대답을 스스로 결정하듯이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들 또한 그들 스스로 결정 내리기를 내심 기대하였다. 이런 것이 이심전심일까.
참 근사한 그룹이고 멋진 팬들이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가 있다.
주변의 권유대로 해야 할지, 내 의사대로 해야 할지 고민에 고민을 더한다.
내 인생은 내 것이다. 내 모든 것이 내 결정에 이루어지고 펼쳐진다.
그 길이 험하든 평탄하지 않든 그 결정은 내가 하기에 지금 내가 있다.
방탄소년단이 멋지게 보여준 스스로의 결정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올바른 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내가 지금 처한 환경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진실된 눈이 필요하다.
실패하는 길이면 어떠한가. 실패도 배움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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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아주 재치 있게 보여주는 그림책 한 권이 있다.
<< 마음먹기>> 이 책은 우리의 마음이 주인공이다. 사람들이 즐겨먹는 식품인 달걀로 마음을 비유하여 재미있게 이야기한다. '뭐든지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말처럼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하루가 인생이 달라진다.
그 마음은 타인이 아닌 바로 내 생각으로 결정하고 바꿀 수 있다.
내가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그날 하루 기분이 달리지고 더불어 일의 결과도 달라진다.
쉬운 일은 아니다. 방탄소년단 군입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입을 댈 때 그들 또한 많은 생각과 갈등을 했을 것이다. 자신들만의 생각으로 결정을 내리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충이 있었을까.
이런 과정은 그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있는 인생의 과정이다. 이 책에서 마음을 요리로 나타낸 것처럼, 우리도 언제든지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내가 먹고 싶은 마음을 만들 수 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와도 내가 좋게 생각하고 배우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견딜만하다.
오늘 당신은 어떤 마음을 먹었는지 물어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