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오빠 없는 사람 있을까해서



사람들은 걱정이 많다.

나도 사람이다.

그러므로 나도 걱정이 많다.


그러하다.


나는 친오빠와 인생 상담을 가끔하는 편인데,

동일 프로그램인데, 내 이전 버전이라,

에러나 버그 같은 부분에서

참고해서 수정할 수 있는 사항이 많다.


언젠가 새로 하는 일에 대해 걱정하는 나를 보고

오빠는 말했다.



왜 안 되지?

라고 걱정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되게 할 수 있을까?

하고 조사를 하고 공부를 하라고.



우리는 걱정하는데 익숙하다.

안 해 본 새로운 것이라 걱정.

경쟁자가 많아 걱정.

시기가 안 좋아 걱정.

내 능력이 부족해 걱정.



걱정할 이유는 무한대로 널리고 널렸다.


알고 보면,

그냥 하지 않아도 되는 핑계를 찾는 것일 뿐.

이렇게 불안이란 언 발에 살짝 오줌을 눠 보는 것.


어디든 길이 있다.

길이 없으면 만들면 된다.


마냥 앉아서 거기 가야 되는데 가야 되는데

해 봤자 지니가 램프에서 튀어나올 일도 만무하고

미간에 주름만 깊어질 뿐이다.


인생 별 거 없다.

어지간하면 일단 고 하는 거다.

우리가 불노장생할 것도 아니고.


이리 재고 저리 재고

고민해 봤자

해 보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른다.


내가 어느 정도인지

어떤 사람인지


그걸 알아가는 것 만으로도


시도는 값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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