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이다..
저녁에 와인 수업 행사에 갔다. 오랜만.
같이 수업 들었던 친구들 단톡방에 누구 여기 오는 사람 했는데
이 메일을 다 못 받았다고 해서 너무 당황했다...
이태리는 이렇다.
정해진 뭐가 없음.
아마 선택된 사람에게만 보냈을 것...
그래서 보내고 내가 실수한 것은 아닌가 심잠 두근.
결론부터 예기하면
소믈리에 협회는 내 이태리 생활의... 유일한 사회이다. 가족 이외의.
마피아 같은 이태리놈들 사이에 이렇게 끼어들기가 얼마나 빡빡한 일이었는지
아마... 설명해도 이해하는 사람 별로 없겠지.
아무튼.
저번 모임부터 굉장히 편안하고 받아들여진 느낌.
이번 모임 후에는 정말 내가 소속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가면 다 아는 사람들이고
안부 묻고
웃고 농담하고 이런 분위기 얼마만인가...
그래도 난 늙으면 한국 가서 살 거다.
오늘의 감사:
협회 회원들... 따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