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일



사진을 찍을 때는

이유가 있다.

분명 이유가 있다.


누군가는 그냥 지나쳤을 각도와 찰나를

누군가는 멈춰 서서 들여보고 조심히 사진을 찍는다.


그때

잡고 싶은 무언가가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글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아무렇지도 않게

나 너 모두에게 일어나는 사건과 생각과 일상들...

하지만


그 찰나 속에서

잡고 싶은 무언가가 있는 것이다.

흘러가는 시간의 개념을 없대고 싶은 순간.


그리고 거기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거다.

말을 하고 싶은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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