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e북을 다운받고 읽었다.
종이책이 좋은데
떠돌이개 같은 내 생활은 종이책을 허락하지 않네.
종이책도 그래
조금 수고해서 여기저기 옮길 수 있지만
사실
그럴만큼 기대되는 책도 없다.
그러니까 내 욕구가 식은 느낌.
예전에 정말 몇 번이고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나
만화나 애니나
음악 같은 것들...
다시 들었을 때 아무 감흥이 없으면
진짜 휑하다.
오래된 친구를 읽은 느낌.
내가 그렇게나 변해버린 걸까.
예전에 닌텐도로 애니를 많이 봤었다.
저녁에 그거 보면서 낄낄대다가 자는 게 행복이었는데
다시 닌텐도를 발견해서
저장된 애니를 기대하며 봤는데
하나도 웃기지가 않다...
그러고 보니까 낄낄댈 정도의 웃긴 상황이 요즘엔 별로 없는 것 같기도...
참고로
... 많이 쓰면 노인이라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