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산에 가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집에서.... 해산물 라비올리를 만들었다.
예전부터 따라하고 싶은 레시피가 있었는데
라비올리가 은근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음식이라
엄두를 못 내다가
오늘 도전.
한 4시간 걸렸나?
라비올리 반죽하면서 저번에 실패한 소보루 빵도 만들었다.
음식을 천천히 먹기 때문에
음식 빨리 먹는 사람이나
천천히 먹더라도 금방 끝내는 사람하고 먹으면 별로 재미가 없다.
꼭꼭 씹어 먹고 여기저기 굴려보고 해야
음식 맛도 잘 느껴지고
먹으면서 휴식을 한다는 느낌도 들고
맛에 집중하는 그런 메디테이션의 시간을 갖는 게 좋으니까.
라비올리는 속은 너무 맛있었는데 피가 좀 두껍게 되었고
소보루 빵은 이제 어떻게 하는지 감은 잡은 듯.
음식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생명체가 있음에 감사하는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