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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이삼사오육칠팔구 Jun 15. 2024

바보!!!!

이제 알겠어! 왜 내가 기분이 나빴는지!

내 고민을, 내 분노를

너는 마치 내 잘못인 것처럼 말했어.

그래서 기분이 나빴던거야...!!!


난 너라서 꼬깃꼬깃한 걸 일부러 꺼냈는데

너는 가볍게 맥주 안주 삼았어...

그래, 그래서 내가 화가 났어. 맞어.


그때 너한테 이런 내 감정을 말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언제나 내가 느끼는 감정만큼 정확한 게 없다.


내 감정이 팝콘처럼 들뜨거나

진흙처럼 더럽고 무거운 데에는 이유가 있어.


나 그래서 화났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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