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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ll Kim Dec 05. 2017

친구에게

20170908

그저 어제는 팔월이고 오늘은 구월일뿐이다

그런데 왜나는 바닥으로 향해가는지

가장마음아픈9월

환절기까지 겹쳐

나를내가점점 놓아가는것같다

이성적으로 이해할수 없는

행동들을하고

감정기복이 엄청 심해져서

신나게 웃다가 갑자기 슬퍼져

울고있는것같다

나중에 돌아보면 행복하지 못했던내가

많이 안쓰럽겠지

말을 하다가 이야기를 듣다가도

갑자기 힘들어진 내가,나를

모두는 어쩔줄 모르겠지

그래도또오늘이 그리운날이오겠지

너를이렇게 많이도 보고싶어했던 나를

그오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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