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06 02:44

친구에게

by All Kim

어린이날이었어

어제는

이제 나는 어린이도 아닌데

왜 계속 어린이이고 싶은지

문득 지난 일기들을 읽어봤어

처음엔

네가 많이 원망스러웠나 봐

믿기지 않았는데도

지금은 참 슬픈 얘기지만

이제니가 없단 거

인정하고 있는 거 같아

그래서 더 슬프다

네가 없어도

나는 너무 잘 사니까

김다올이 내가

이빛나가 없어도

잘 사니까

너무 슬프다

그렇지만 이빛나야

나는 아직도

어딘가에 있을

너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아

올 수 없다는 거 아는데

말도 안 되는 것도 아는데

그래도

기다리고 싶어

이제는나많이어른스러워졌나 봐

말도 부드럽게 잘하지 그치

항상 미안하고 고맙고

보고 싶고 그립다

네가 어디에 있던

내가 어디에 있던

나는 항상 널 생각하고

너도 그럴 테니까

외롭지 말자

어린이날 선물사 줄테니까

나오 분내로 잠들 테니까

대신

꿈에 한번 만나와 줄래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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