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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떠도는자의 기억법 #4
2022. 4. 4
어릴적 탐닉했던 사회과부도와 게임 대항해시대의 영향으로 부푼 가슴을 안고 찾은 지브롤터. 스페인-영국 국경과 광활한 활주로를 횡단하면서 터질 것만 같았던 가슴은 먹구름과 장대비에 차갑게 식어버렸지만, 보이지 않는 아프리카 대륙과 대서양 너머를 가늠해보며 챙겨올 수 있었던 40대의 첫 설렘.
만연체. 강건체. 화려체. 어쩌면 잘난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