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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떠도는자의 기억법 #7
2022. 4. 10-12
낮았던 기대치만큼이나 첫인상 또한 그리 좋은 것이 없었던 리스본. 그러나 이곳을 떠나기 불과 57시간 전만 해도 이번 여정에서 가장 진한 여운이 남을 도시가 될 줄은 알지 못했다. 마치 별다른 임팩트 없이도 조용히 스며들듯 마음의 문을 열어젖히고 들어오는 이성처럼.
만연체. 강건체. 화려체. 어쩌면 잘난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