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어린이가 어리지 않을 때
Stories are the wildest things of all, the monster rumbled. Stories chase and bite and hunt. (p. 31)
이야기처럼 거친 것도 없지. 몬스터가 으르렁거렸다. 이야기는 뒤쫓고, 물어뜯고, 사냥하거든.
Stories are wild creatures, the monster said. When you let them loose, who knows what havoc they might wreak? (p. 42).
이야기는 거친 생물체야. 몬스터가 말했다. 이야기를 풀어놓으면 어떤 난장을 피울지 누가 알겠어.
Stories were wild, wild animals and went off in directions you couldn’t expect. (p. 103).
이야기는 거칠고 날뛰는 동물이나 다름없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곳으로 가 버리지.
There is not always a good guy. Nor is there always a bad one. Most people are somewhere inbetween. (p. 52)
항상 좋기만 한 사람은 없어. 항상 나쁘기만 한 사람도 없고. 대부분 사람들은 그 중간 어디쯤에 해당돼.
“And if, one day,” she said, really crying now, “you look back and you feel bad for being so angry, if you feel bad for being so angry at me that you couldn’t even speak to me, then you have to know, Conor, you have to know that it was okay. It was okay. That I knew. I know, okay? I know everything you need to tell me without you having to say it out loud. All right?” (p. 127).
엄마가 엉엉 울면서 말했다. "만약에 말이야. 언젠가 이때를 회상했을 때 네가 이렇게 화를 낸 게 후회가 된다면, 네가 너무 화가 나서 엄마한테 말도 못 할 정도였다는 게 후회가 된다면, 그때는 이 말을 꼭 명심하렴. 코너, 이 말 꼭 기억해야 해. 괜찮아. 괜찮다고. 엄마도 다 알고 있어. 내가 다 알고 있어, 알겠니? 네가 입밖에 꺼내어 말하지 않아도 네가 할 말이 뭔지 전부 다 알고 있어. 알겠니?"
You do not write your life with words, the monster said. You write it with actions. What you think is not important. It is only important what you do. (p. 145)
인생은 말로 쓰는 게 아니야. 몬스터가 말했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거지. 네가 생각한 건 중요하지 않아. 오직 네가 어떤 행동을 하느냐가 중요한 거야.
If you speak the truth, the monster whispered in his ear, you will be able to face whatever comes. (p. 152)
몬스터가 귀에 대고 속삭였다. 진실을 말한다면 그 어떤 일도 다 감당해 낼 수 있어.
He knew there really was no going back. That it was going to happen, whatever he wanted, whatever he felt.
And he also knew he was going to get through it.
It would be terrible. It would be beyond terrible.
But he’d survive. (p. 153)
이제는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알았다. 그가 바라는 것과 상관없이 그가 뭘 느끼든 상관없이, 결국 그 일은 일어나고야 말 거라는 걸.
하지만 자신이 그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으리라는 것도 알았다.
끔찍할 거다. 끔찍한 것 이상일 거다.
그래도 그는 살아남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