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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 엄마 글쓰기를 시작하다
지루한 하루
정 옥 임
by
불이삭금
Nov 8. 2024
지루한 하루
정 옥 임
10월의 마지막 월요일
이른 아침 운동삼아 강아지를 산책시킨 다음 돌아오니
아무도 없는 빈 집.
조금은 외롭고 쓸쓸한 집.
우리 집이
이제는 나만의 집
나 혼자 사는 내 집이 됐다.
둘이 살던 집 우리의 집이
혼자 사는 집이 됐다.
그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집인데
왜 이렇게 크고 넓은지.
쓸쓸한 10월의 아침
바람이 아주 차갑다.
가을의 아침은
외롭다.
사진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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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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