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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 엄마 글쓰기를 시작하다
전화를 기다리며
정 옥 임
by
불이삭금
Dec 25. 2024
전화를 기다리며
정 옥 임
전화벨소리가 울린다
여보세요
엄마, 나.
예쁜 얼굴이 화면에 뜬다
하얀 이를 내놓고
환하게 웃는 얼굴
사랑하는 예쁜 딸
잘 지내지
네
잘 계시죠
응
안부도 묻고 울다 웃다
오늘도 하루를 마무리한다
하루의 끝에
기분이 좋아지는 벨소리
오늘밤도 안녕 안녕
잠자리가 행복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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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전화벨소리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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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가. 번역가. 책, 영어, 글쓰기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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